"숙적 한국, 김혜성-이정후 등 수준급 좌타자 포진"…'평균 153km' ML 48승 좌완이 한일전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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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2월 09일, 오후 07:15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OSEN=조형래 기자] 한일전에서 한국이 맞닥뜨릴 일본의 선발 투수는 좌완 강속구 메이저리거인가.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지난 7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게 될 일본 대표팀의 선발 로테이션을 전망했다. 

WBC 2연패에 도전하는 일본 대표팀. 일단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투수로 출장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오타니의 투수 출장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일본은 여전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미국 현지의 반응은 오타니가 투수로 나서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일본은 조별라운드에서 6일 대만, 7일 한국을 차례대로 만난다. 일본 입장에서도 가장 난적을 먼저 만나는 셈이다. 이후 8일 호주전을 치르고 9일 휴식을 취하고 10일 체코와 최종전을 치른다.[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닛칸스포츠’는 우선 첫 경기 대만전, 월드시리즈 MVP인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가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체는 ‘야마모토가 세계 정상 탈환을 위한 이정표가 된다. 일본의 1라운드 첫 상대는 2024년 프리미어12 결승에서 패배를 안겨준 숙적 대만이다’면서 ‘첫 경기의 긴장감과 압박감이 예상되는 가운데, 월드시리즈 MVP를 차지했던 에이스 야마모토가 대회 개막 선발 투수를 맡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뒤이어 한국전의 경우, 역시 빅리거인 기쿠치 유세이(LA 에인절스)가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쿠치는 2019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를 했고 이후 토론토 블루제이스, LA 에인절스를 거치면서 199경기(187선발) 988이닝 48승 58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에인절스에서 33경기 178⅓이닝 7승 11패 평균자책점 3.99의 성적으로 빅리그 선발 투수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하지만 기쿠치도 WBC 출전은 처음이다. 매체는 ‘난적 대만을 넘으면 오랜 라이벌인 한국이 기다리고 있다’면서 ‘최근 일본이 한국을 상대로 10연승 거두면서 유리하다는 평가도 있지만, 다저스의 김혜성, 샌프란시스코 이정후를 비롯해 국내 리그에서도 수준급 좌타자들이 대거 명단에 포함돼 있다’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그러면서 ‘다저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의 투수 기용 가능성을 부정한 가운데, 강력한 크로스파이어와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베테랑 좌완 기쿠치가 한국전 선발 후보로 꼽힌다’고 강조했다. 

기쿠치는 포심과 슬라이더를 중심으로, 커브, 체인지업, 간간히 싱커를 구사하는 투수다.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시속 94.8마일(152.6km)의 강한 공을 던진다. 슬라이더의 위력이 좋은 투수지만 패스트볼 구속에 비해 구위는 빅리그 수준에서는 떨어진다고 평가 받는다. 전형적인 뜬공 투수이고 피홈런도 많은 편이다. 통산 165개의 홈런을 얻어 맞았다. 2019년 이후 메이저리그 최다 3위에 해당한다. 그럼에도 한국 타자들에게는 기쿠치의 공이 위력적으로 느껴질 전망이다. 

일단 좌투수의 전형적인 모습이었다. 좌타자에 강했고 우타자에 약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좌타자 상대 타율 2할2푼2리, OPS .647을 기록했고 우타자를 상대로는 타율 2할6푼7리 OPS .799로 약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편, 뒤이어 호주전에는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소속팀을 찾지는 못했지만 WBC 공인구와 피치클락 등 일본 투수들은 낯설 수 있는 규정에 익숙한 스가노 도모유키를 선발로 예상했고 체코전의 경우 이토 히로미를 비롯한 일본 리그 투수들의 감각을 조율하는 경기로 예상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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