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팀의 기운' 제대로 품었다" 박 감독, 오키나와에서 완성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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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2월 09일, 오후 07:45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

(MHN 유경민 기자) 삼성 라이온즈 1군 선수단이 괌에서의 1차 전지훈련을 마쳤다.

지난해에 이어 괌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한 삼성 라이온즈는 9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시 귀국한 뒤 곧바로 오전 10시10분 LJ341편을 통해 2차 전지훈련 장소인 일본 오키나와로 다시 출국했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괌에서의 1차 전훈에 대해 "선수들이 비시즌 동안 몸을 엄청 잘 만들어왔다. 괌에서는 선수들의 근력, 체력 트레이닝에 초점을 두고 훈련을 했는데 예상보다 훨씬 좋은 성과를 얻게 됐다"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또한 "몇 년간 함께 캠프를 해왔지만 이번 캠프는 선수들의 눈빛부터 다르다"며 "이제는 정말 '강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선수들의 합류에 대해 박 감독은 "최형우, 박세혁 등 고참 선수들이 오면서 분위기가 더 밝아졌다. 밝은 분위기 속에서도 서로 경쟁을 통해 선수단 전체에 긍정적인 요소가 더해지고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외국인 선수들에 대해서도 말을 이었다. "매닝은 불펜 피칭도 하고 있고 본인 스케줄대로 잘 만들어가고 있다. 구위와 기술을 갖춘 선수이기 때문에 한국 야구에 적응만 빨리 한다면 우리 팀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고, 아시아쿼터 선수로 영입한 미야지에 대해서도 "괌에서는 트레이닝 위주로 선수 몸을 체계적으로 맞춰가는 훈련을 했다. 오키나와에 가서 기술적인 부분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수 있게끔 스케줄을 잘 만들어야 할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1군 캠프에 참가한 2026년 신인 이호범, 장찬희에 대해서도 호평했다. 박 감독은 "신인들의 좋은 기량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더운 날씨에 체력적인 부분에서 힘들었을텐데 잘 버텨줬다."라며 "선배들과 경쟁하면서 잘 커가고 있는 모습"이라고 전해왔다. 이어 오키나와에 가서도 기술적인 부분을 더 향상시킬 수 있도록 잘 준비할 것이라며 포부를 다졌다.

한편, 삼성 라이온즈는 오키나와에서 대표팀과의 2차례 연습경기를 포함해 총 8차례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박 감독은 “괌에서 1차 목표가 잘 완성되었으니, 2차 캠프인 오키나와에서는 기술 향상에 초점을 두고 훈련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시즌 첫 훈련부터 좋은 분위기 속에서 시작을 한 것 같아 매우 만족스럽다"며 "특히 선수들이 칭찬받아 마땅"이라며 긍정 속에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구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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