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보호대 차고도 자신만만…클로이 킴 "컨디션 최고, 금메달 가능"[올림픽]
스포츠
뉴스1,
2026년 2월 09일, 오후 11:12
미국 스노보드 국가대표인 한국계 클로이 킴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하프파이프 경기에서 금메달을 자신했다.
클로이 킴은 11일 오후 6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릴 대회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결선을 앞두고, 9일 첫 현지 훈련을 마쳤다.
미국으로 이민 간 한국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 2세 클로이 킴은 2018 평창 대회서 금메달을 획득, 한국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따며 세계 최강으로 자리했고 이번 대회서 이 종목 최초의 3연패에 도전한다.
일각에선 어깨 부상으로 최근 월드컵을 치르지 못한 탓에 우승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그러나현지에 도착한 클로이 킴은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클로이 킴은 "어깨에 보호대를 착용했고, 테이프로 단단히 감아놨다. 라이딩을 할 때마다 테이프를 붙이고 떼는 게 번거롭기는 하지만, 스노보드를 타기 위해서는 얼마든지 감수할 수 있다"며 웃었다.
이어 "현재 나는 자신감이 넘치고,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최고의 컨디션이다. 지난 부상 이력보다는 그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주 동안 스위스에서의 훈련을 통해 어깨 부상을 극복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제 남은 이틀 동안 리비뇨 현지 적응에 집중할 계획이다.
클로이 킴은 "모든 것이 순조롭다. 지금까지 준비해왔던 게 잘 합쳐지기만 하면, 금메달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클로이 킴이 나서는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는 한국의 무서운 10대 최가온(18·세화여고)도 출격한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