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와 3관왕 다퉜는데' 296홈런 FA 거포, 애틀랜타 외면→피츠버그와 1년 1200만 달러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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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2월 10일, 오전 05:40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한용섭 기자]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외면당한 296홈런 거포가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향한다.

미국 매체 ESPN, 뉴욕 포스트 등 매체들은 9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가 마르셀 오즈나(35)와 1년 보장 1200만 달러(약 175억 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ESPN의 제프 파산은 오즈나가 2026년 연봉 1050만 달러를 받으며, 2027년 상호 합의에 의한 1600만 달러(233억 원) 옵션 계약이 있다. 바이아웃 150만 달러가 포함돼 보장 1200만 달러 계약이다.

오즈나는 ML 통산 13시즌을 뛰며 1614경기 타율 2할6푼9리 296홈런을 기록했다. 2023년 애틀랜타에서 40홈런 100타점을 기록했고, 2024년에는 타율 3할2리 39홈런 104타점 OPS .925로 맹활약했다. 당시 오타니 쇼헤이와 타격 3관왕을 다퉜다. 오타니가  타율 3할1푼 54홈런 130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오즈나는 145경기 타율 2할3푼2리 21홈런 68타점 OPS .756으로 모든 스탯이 크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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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는 시즌이 끝나고 FA가 된 오즈나에 관심을 갖지 않았다. 오즈나는 2017년 우익수 골드글러브를 수상했으나, 지난 2년간은 지명타자로만 출장했다. 2023년에 딱 2경기 외야수로 출장했다.

애틀랜타는 올 시즌 지명타자를 특정 선수로 고정하지 않고, 다수의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지명타자로 출장할 계획을 세웠다. 또 애틀랜타는 포수 숀 머피와 신인왕을 차지한 신예 포수 드레이크 볼드윈 2명을 선발 라인업에 동시에 기용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붙박이 지명타자인 오즈나와 결별이었다.

오즈나는 지난해 연봉 1600만 달러에서 줄어든 금액에 1년 계약을 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오즈나는 2025시즌은 다소 부진했지만, 애틀랜타에서는 여전히 평균 이상의 공격력을 보여줬다. 592타석에서 .232/.355/.400 슬래시라인을 찍었고, 커리어 하이인 15.9%의 볼넷 비율을 기록했다. 오즈나는 4월과 5월에 눈부신 활약을 펼쳤지만, 6월에는 리그 최악의 타자 중 한 명으로 전락했다. 당시 고관절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시즌 마지막 3개월은 평균 이상의 타격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아마도 피츠버그 주력 라인업은 라이언 오헌이 좌익수, 브랜든 로우가 2루수, 스펜서 호르위츠가 1루수, 오즈나가 지명타자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수비적인 관점에서 이상적인 구성은 아니지만, 피츠버그는 지난 10년 이상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약한 타선 중 하나였던 중심 타선을 강화하기 위해 이러한 희생을 감수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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