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라파엘 데버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10/202602101234779858_698aa800571aa.jpg)
[OSEN=길준영 기자] 수비 포지션으로 인한 불화 때문에 라파엘 데버스(30)를 트레이드 할 수밖에 없었던 보스턴 레드삭스가 결국 트레이드를 통해 내야수 유망주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10일(한국시간) “보스턴의 내야 개편 작업은 스프링 트레이닝 시작 전날까지 계속됐다. 보스턴 크레이그 브레슬로 최고야구책임자(CBO)는 6명이 오간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2026년 신인왕 최종 후보에 오른 케일럽 더빈을 영입했다. 동시에 2026년 신인 드래프트 경쟁균형라운드 B 지명권까지 함께 받아왔다”고 전했다.
보스턴은 지난 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라파엘 데버스를 트레이드한 이후 주전 3루수를 찾고 있다. 데버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1143경기 타율 2할7푼6리(4409타수 1215안타) 235홈런 747타점 715득점 33도루 OPS .855를 기록한 거포 3루수다.
2023년 1월 보스턴과 11년 3억3100만 달러(약 4817억원) 연장계약을 맺은 데버스는 오랫동안 보스턴의 주전 3루수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지난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자신과 같은 포지션인 알렉스 브레그먼을 영입한 구단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고 지명타자로 시즌을 시작했다가 팀 상황 다시 1루수를 수비를 하게 되자 결국 팀과의 관계가 완전히 갈라지게 됐다. 결국 보스턴은 시즌이 한창이던 지난해 6월 조던 힉스, 카일 해리슨, 제임스 티브스 3세, 호세 벨로를 받는 조건으로 데버스를 샌프란시스코로 보냈다.
![[사진] 밀워키 브루어스 케일럽 더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10/202602101234779858_698aa800e7234.jpg)
데버스를 트레이드 한 이후 브레그먼이 계속 보스턴의 3루수 자리를 지켰다면 큰 문제는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옵트아웃으로 FA 자격을 얻은 브레그먼이 5년 1억750만 달러(약 1564억원)에 컵스와 계약하며 상황이 복잡해졌다. 결과적으로 보스턴은 브레그먼을 1년 쓰기 위해 데버스와 브레그먼을 모두 놓친 모양새가 됐다.
보스턴은 데버스와 브레그먼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밀워키와 6명의 선수가 팀을 옮기는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보스턴은 더빈을 비롯해 앤드루 몬테리오, 앤서니 시글러, 2026 신인 드래프트 경쟁균형라운드 B 지명권을 받았고 밀워키는 카일 해리슨, 데이비드 해밀턴, 셰인 드로한을 받았다.
더빈은 지난 시즌 136경기 타율 2할5푼6리(445타수 114안타) 11홈런 53타점 60득점 18도루 OPS .721을 기록하며 준수한 데뷔 시즌을 보냈다. 시즌 종료 후에는 내셔널리그 신인상 투표 3위에 올랐다. 주포지션은 3루수지만 2루수와 유격수 수비도 가능하다. 브레슬로 CBO는 “케일럽이 우리 팀에 불어넣을 여러 요소들을 정말 높게 평가한다. 수비가 좋고 공을 맞추는 능력이 좋다. 다재다능한 우타자다. 펜웨이 파크에 잘맞는다고 생각한다”며 더빈의 활약을 기대했다.
보스턴 알렉스 코라 감독은 “나는 일관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유틸리티의 가치를 알고 있지만 2루수와 유격수가 가능한 많은 경기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누가 2루수가 될지, 3루수가 될지는 아직 모른다. 다만 모든 경기가 아니더라도 최대한 일관성 있게 라인업을 운용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시즌 구상을 밝혔다.
![[사진] 밀워키 브루어스 케일럽 더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10/202602101234779858_698aa8017e72f.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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