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 하우의 책임감 "스스로에게 화가 나 있다. 몇 경기 뒤 상황 달라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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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2월 10일, 오후 02:40

(MHN 이규성 기자) 에디 하우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이 자신의 거취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보도에 따르면 하우 감독은 자신이 더 이상 구단에 적합한 인물이 아니라고 느낀다면 기꺼이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하며, 현재 팀의 부진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에게 돌렸다.

하우 감독은 지난 8일 브렌트퍼드와의 홈 경기에서 2-3으로 패한 뒤 기자회견에서 "스스로에게 화가 나 있다"며 "감독으로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인정했다. 뉴캐슬은 최근 리그 3연패를 당하며 순위가 12위까지 하락했고,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그는 기자들에게 "내가 적임자라는 데에는 조금도 의심이 없다. 그래서 내가 이 자리에 있는 것"이라며 "만약 의심이 있었다면 이미 여기에 있지 않았을 것이다. 구단은 언제나 최우선이며, 나는 절대 나 자신을 클럽보다 앞세우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가 이 팀에 가치를 제공하고 있고 선수들을 돕고 있다고 느끼는 한, 나의 열정과 동기부여는 그 어느 때보다 높을 것"이라면서도 "동시에 항상 스스로에게 던져야 하는 질문은 '내가 이 팀과 클럽을 앞으로 이끌 적임자인가'라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하우 감독은 만약 그 질문에 부정적인 답을 내리게 된다면 주저 없이 물러나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내가 팀을 이끌 자격이 없고 선수들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할 수 없다고 판단한다면, 기꺼이 자리를 비우고 다른 사람에게 맡길 것"이라며 "지금은 분위기가 우리에게 불리하지만, 몇 경기만 지나도 상황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전술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솔직했다. 하우 감독은 최근 세 경기에서 앤서니 고든, 닉 볼테마데, 요안 위사, 윌 오술라를 중앙 공격수로 기용했지만 아직 확실한 해답을 찾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뉴캐슬은 알렉산더 이삭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난 이후, 최적의 스트라이커 조합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는 "스트라이커 문제에 대한 질문은 충분히 타당하다"며 "토요일 밤부터 대부분의 시간을 경기 분석에 쏟았고, 전술 구조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 경기를 위한 최적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계속 수정해 나갈 것"이라며 "새로운 선수들을 팀에 적응시키는 과정도 필요하다. 만족스러운 해답을 찾을 때까지 시도는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캐슬은 오는 11일 토트넘 홋스퍼 원정길을 떠난다. 최근 마찬가지로 부진한 토트넘을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5경기 만의 승리이자, 지난해 12월 이후 첫 원정 승리를 노린다. 부상자 속출과 빡빡한 일정 속에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하우 감독은 여전히 자신이 이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다는 확신을 드러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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