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교체 지시에 격분해 '욕설' 퍼부은 그 선수...결국 팀에서 정리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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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2월 10일, 오후 04:40

닉 카스테야노스
닉 카스테야노스

(MHN 유경민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스프링 트레이닝 첫 전체 선수단 훈련을 앞두고 외야수 닉 카스테야노스(34)의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10일(한국 시각) 미국 현지 매체 'ESPN'의 보도에 따르면 구단 측은 카스테야노스의 새로운 팀을 찾기 위해 타 구단들과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카스테야노스는 지난 시즌 후반 수비 교체로 벤치로 물러난 뒤, 이 과정에서 롭 톰슨 감독이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표현한 말을 하며 논란을 빚었다. 이후 카스테야노스는 9월 현지 인터뷰에서 톰슨 감독과의 소통이 “적어도 내 경험상으로는 의문스러웠다”고 밝히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바 있다.

야구 운영 부문 사장 데이브 돔브로스키는 카스테야노스의 거취와 관련해 “현재 다른 구단들과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프링 트레이닝 시작 전 우리가 집중해야 할 부분”이라며 “이번 주에도 해당 사안을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스테야노스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팀 필리스 소속으로 147경기에 출전해 타율 .250, 17홈런, 72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5년 1억 달러 계약의 마지막 시즌을 앞두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지난해 12월, 외야수 아돌리스 가르시아와 1년 1,0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가르시아가 카스테야노스를 대신해 우익수 자리를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투수와 포수들은 오는 11일(이하 현지 시각) 첫 스프링 트레이닝 훈련에 돌입한다. 야수진을 포함한 전체 선수단 훈련은 16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카스테야노스가 포지션 선수 소집 시점까지 트레이드되거나 방출되지 않을 경우 캠프에 참가할지에 대한 질문에 돔브로스키 단장은 “그 시점까지 움직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이 정도만 말할 수 있다”고 답했다.

잭 휠러
잭 휠러

한편, 필리스의 에이스 잭 휠러(35)는 스프링 트레이닝에는 참가하지만, 개막전 출전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휠러는 흉곽출구증후군과 관련된 오른쪽 팔 혈전 제거 수술에서 회복 중이다.

톰슨 감독은 “휠러는 현재 회복 과정이 매우 순조롭다”면서도 “개막전 등판은 어려울 것 같지만, 복귀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휠러는 지난 8월 부상 전까지 메이저리그 전체 탈삼진 195개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최근 두 시즌 연속 필라델피아의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섰던 그는 지난 시즌 10승 5패, 평균자책점 2.71을 기록했다.

 

사진=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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