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포함' 女 축구, 아시안컵 명단 발표... 비즈니스석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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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2월 10일, 오후 04:47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신상우호가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 나설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은 오는 3월 1일 호주에서 열리는 여자 아시안컵에 참가할 26명의 선수단을 10일 발표했다.

이번 선수 명단에는 베테랑 지소연, 김혜리(이상 수원FC 위민), 장슬기(경주 한수원) 등 주축 선수들이 포함됐다. 2025 WK리그 도움왕에 오른 최유정(화천KSPO), 신인왕 우서빈(서울시청)을 비롯해 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된 이민화(화천KSPO), 김민지(서울시청) 등 국내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들도 발탁됐다.

해외파는 정민영, 추효주(이상 오타와 래피드FC), 강채림(몬트리올 로즈FC), 케이시 유진 페어(엔젤시티FC), 신나영(브루클린 FC), 김신지(레인저스WFC), 박수정(AC밀란), 전유경(몰데FK)까지 8명이다.

2024년 10월 지휘봉을 잡은 신 감독은 유럽과 북미 강호를 상대로 A매치를 치르며 세대교체를 병행했다. 대표팀 평균 연령도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당시 28.9세에서 이번 명단 기준 26.4세로 낮아졌다. 그 과정에서 지난해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트로피를 20년 만에 들어올리기도 했다.

축구협회는 올해부터 여자 대표팀에도 일정 시간 이상의 장거리 항공 이동 시 선수단 전원에게 비즈니스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선수단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과 AFC 공식 대회 본선, 아시안게임, 올림픽 본선도 이동 거리에 따라 비즈니스석을 지원한다.

앞서 여자 대표팀 일부 선수들은 성명서를 통해 남자 대표팀과 차이가 있는 항공석 제공 규정 보완 등을 요청한 바 있다.

축구협회는 “선수단이 태극마크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좋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구조의 지원 체계 기준을 확립하고, 선수단과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한편, 이번 아시안컵에는 12개국이 4개 나라씩 3개 조로 나뉘어 경쟁한다. 각 조 1, 2위와 조 3위 팀 중 상위 2개 팀이 8강 토너먼트에서 트로피를 두고 격돌한다. 4강에 오른 4개 나라와 8강 탈락 팀 가운데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2개국까지 총 6개 나라는 2027 FIFA 브라질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다. 플레이오프 탈락 팀은 대륙 간 토너먼트를 통해 본선 진출에 재도전한다.

대표팀은 오는 15일 코리아풋볼파크에 소집돼 훈련을 진행한 뒤 19일 개최지 호주로 출국한다. A조에 속한 한국은 3월 2일 이란과 1차전을 시작으로 필리핀, 호주와 차례로 격돌한다.

<2026 AFC 여자 아시안컵 참가 선수 명단>

GK : 김민정(인천 현대제철), 류지수(세종 스포츠토토), 우서빈(서울시청)

DF : 신나영(브루클린 FC, 미국), 추효주(오타와 래피드FC, 캐나다), 고유진(인천 현대제철), 김진희, 장슬기(이상 경주 한수원), 김혜리(수원FC 위민), 노진영(문경 상무), 이민화(화천KSPO)

MF : 강채림(몬트리올 로즈FC, 캐나다), 김신지(레인저스WFC, 스코틀랜드), 박수정(AC밀란, 이탈리아), 정민영(오타와 래피드FC, 캐나다), 김민지(서울시청), 문은주(화천KSPO), 박혜정(인천 현대제철), 지소연, 최유리(이상 수원FC 위민), 송재은, 이은영(이상 강진여자축구단)

FW : 케이시 유진 페어(엔젤시티FC, 미국), 전유경(몰데FK, 노르웨이), 손화연(강진여자축구단), 최유정(화천KS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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