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대표팀 최민정이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예선에서 역주하고 있다. © 뉴스1 김진환 기자
쇼트트랙 대표팀 최민정(28)과 김길리(22·이상 성남시청)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여자 500m 예선을 통과했다.
최민정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여자 500m 예선 6조에서 43초204로 결승선을 통과, 해너 데스머트(벨기에·43초204)에 이은 2위로 준준결선에 진출했다.
데스머트, 줄리 르타이(미국), 옐리자베타 시도르코(우크라이나)와 경쟁한 최민정은 1번 레인의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초반 데스머트에게 선두를 내줬다.
최민정은 한 바퀴 만에 다시 인코스 추월에 성공해 선두로 올라섰고 자리를 지켰다. 다만 마지막 코너에서 데스머트의 스퍼트에 밀리면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쇼트트랙 대표팀 김길리가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500m 예선에서 역주하고 있다. 2026.2.10 © 뉴스1 김성진 기자
2조에서 출전한 김길리는 43초301로 코트니 사로(캐나다·42초464)에 이은 2위로 준준결선에 올랐다.
김길리는 코트니 사로(캐나다), 나카시마 미레이(일본), 가브리엘라 토폴스카(폴란드)와 한조에 편성됐다.
2번 레인에서 출발한 그는 스타트에서 사로에 이은 2위에 자리를 잡았다. 사로와의 격차는 벌어졌지만 3, 4위 선수들과의 거리도 크게 벌어지면서 일찌감치 2위를 굳혔다. 무리 없이 레이스를 마친 김길리는 준준결선 행을 확정했다.
쇼트트랙 대표팀 이소연이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예선에서 역주하고 있다. © 뉴스1 김진환 기자
여자 대표팀의 '맏언니' 이소연(33·스포츠토토)도 준준결승에 올랐다. 그는 7조에서 43초406의 기록으로 킴 부탱(캐나다·42초692), 나탈리아 말리셰프스카(폴란드·43초313)에 이은 3위를 기록했다.
준준결승엔 각 조 2위까지 올라가지만, 3위 선수 중 기록이 좋은 4명이 '와일드카드'로 준준결승에 오른다. 이소연은 3위 중 4번째로 기록이 좋아 '막차'를 탔다.
이소연은 당초 계주 멤버로 발탁됐지만 개인전 멤버인 노도희(31·화성시청) 대신 500m 종목에 전략적으로 출전했다.
이소연은 4번 레인의 불리함 속 초반 뒤로 처졌다. 그러나 기회가 왔다. 레이스 도중 3위로 달달리던 알레나릴로바(카자흐스탄)가 혼자 넘어지면서 3위로 올라섰다. 이소연은 2위 도약에 실패했지만 막판까지 발 내밀기로 기록을 끌어올려 예선을 통과했다.
여자 500m 준준결선과 준결선, 결선은 13일 오전 진행된다.
starburyn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