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혼성계주 2000m 준결선에 진출했다. 2026.2.10 © 뉴스1 김진환 기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혼성계주 첫 레이스를 순조롭게 마치며 메달 기대감을 높였다.
최민정(28)-김길리(22·이상 성남시청), 임종언(19·고양시청), 신동민(21·화성시청)으로 이뤄진 한국은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준준결선 2조에서 2분39초337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혼성계주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종목이다. 한국은 4년 전 준준결승에서 박장혁이 넘어지면서 조기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는데, 이번엔 실수없이 레이스를 마치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김길리가 1번 주자로 나섰다. 김길리는 미국에 이은 2위로 자리를 잡아 레이스를 출발했다. 이후 최민정이 2번으로 나섰고, 남자 주자 신동민, 임종언으로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계속 2위를 유지했다.
한국 혼성계주의 마지막 주자 임종언. © 뉴스1 김진환 기자
다시 김길리가 넘겨받았을 때, 7바퀴를 남기고 선두를 달리던 미국이 넘어지는 돌발 상황이 나왔다. 김길리는 흔들리지 않고 레이스를 이어가며 선두를 질주했고, 최민정이 선두를 유지했다.
배턴을 이어받은 신동민은 후발 주자와의 격차를 크게 벌려 선두 자리를 굳혔다. 이후 임종언이 마지막 2바퀴를 책임지며 한국의 1위가 확정됐다.
한국에 이어 미국이 2분43초894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고, 프랑스는 일본의 실격에 따른 구제를 받아 준결선 티켓을 잡았다.
준결승은 잠시 후 8시23분에 시작한다.
starburyn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