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불운…쇼트트랙 혼성계주, 미국에 걸려 넘어져 결선 진출 실패 [올림픽]

스포츠

뉴스1,

2026년 2월 10일, 오후 08:58

쇼트트랙 대표팀 김길리가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준결승에서 미국 선수와 충돌하고 있다. 2026.2.10 © 뉴스1 김성진 기자

한국 쇼트트랙 혼성계주 대표팀이 불운에 발목 잡혀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최민정(28)-김길리(22·이상 성남시청), 황대헌(27·강원도청), 임종언(19·고양시청)으로 팀을 구성한 한국은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준결선 2조에서 2분46초57로 3위에 그쳐 결선 진출이 좌절됐다.

혼성계주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종목이다. 한국은 4년 전 준준결승에서 박장혁이 넘어져 조기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절치부심,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에 도전했지만 또 운이 따르지 않았다.

3위로 레이스를 펼치던 한국은 임종언 다음 주자 김길리가 속도를 높이는 과정에서 미국 선수에 걸려 넘어졌다.

최민정이 넘어진 김길리와 빠르게 터치해 레이스를 이어갔지만 앞서 나간 캐나다(2분39초607), 벨기에(2분39초974)와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쇼트트랙 대표팀 김길리가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준결승에서 미국 선수와 충돌한 후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2026.2.10 © 뉴스1 김성진 기자

한국은 경기를 모두 마친 뒤 코치가 심판에게 항의하면서 어드밴스드를 주장했지만 판정 번복 없이 3위가 확정됐다.

한국은 네덜란드, 프랑스, 미국과 오후 9시 3분에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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