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金 사냥 좌절' 韓 쇼트트랙, 혼성 계주서 미국에 걸려 넘어지며 탈락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2월 10일, 오후 09:14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혼성 계주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미국 선수와 부딪혀 넘어지는 김길리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계주 준결승에서 김길리가 미국 선수와 부딪히며 넘어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최민정, 김길리(이상 성남시청), 황대헌(강원도청), 임종언(고양시청)이 나선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혼성 계주 준결승 B조에서 2분 46초 554의 기록으로 캐나다, 벨기에에 이어 3위에 머물렀다.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계주 준결승에서 한국 선수들이 넘어지며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김길리가 경기 후 아쉬워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위 안에 들지 못한 한국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파이널B에서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 쇼트트랙 첫 종목인 혼성 계주는 남녀 선수 4명이 500m씩 2000m를 달려 순위를 가리는 종목이다. 2022년 베이징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도입됐다. 당시 한국은 준준결승에서 넘어지며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단체전에 대한 의지를 다졌던 한국이지만 이번에도 불운에 울었다. 캐나다가 선두로 나선 가운데 한국은 2위 그룹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치열한 양상 속에서 미국이 앞으로 치고 나왔다. 선두까지 치고 나왔으나 코린 스토다드가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뒤에서 이어 달리던 김길리가 스토다드에 걸려 넘어졌다.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계주 준결승. 한국 김길리가 미국팀과 충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계주 준결승에서 미국 선수에 의해 넘어진 김길리가 최민정과 터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민정이 재빨리 넘어진 김길리와 배턴 터치하며 추격에 나섰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으나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판정 번복도 없었다. 충돌이 발생했을 시점에 한국이 3위였기에 구제받지 못했다. 한국 코치진이 항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혼성 계주 금메달 도전도 이렇게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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