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필주 기자] 선두 아스날이 2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격차를 더 벌리지 못한 것이 오히려 우승 경쟁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모았다.
아스날 전설 마틴 키언(60)은 10일(한국시간) 영국 '토크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아스날의 우승 가능성에 대해 "아스날이 맨시티에 승점 9점 차로 앞서는 것보다 현재의 6점 차를 유지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는 황당한 주장을 했다고 전했다.
아스날은 승점 56(17승 5무 3패)을 기록해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맨시티(승점 50)와 6점 차. 아스날이 질주를 거듭하고 있지만 맨시티가 좀처럼 격차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특히 맨시티는 지난 9일 리버풀과 경기에서 도미니크 소보슬라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맨시티는 베르나르두 실바와 엘링 홀란의 연속골로 2-1로 리버풀에 역전승을 거뒀다. 아스날 팬들에겐 아쉬울 법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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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키언은 "만약 격차가 9점까지 벌어졌다면, 모든 미디어가 '아스날이 챔피언'이라는 서사를 써 내려갔을 것"이라며 "오히려 맨시티가 승리해 격차를 유지하는 것이 아스날 선수들이 현실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키언은 "챔피언이 되려면 예상치 못한 상황을 기대해야 한다. 물론 9점 차가 되었다면 편했겠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해서 아스날이 탈선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키언은 "선덜랜드전(3-0 승)을 보며 아스날이 끝까지 갈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덧붙여 이번 시즌 아스날이 리그 우승에 성공할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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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이 이번 시즌 리그 우승을 한다면 3연속 준우승을 마감, 2003–2004시즌 이후 22년 만에 정상에 오르게 된다. 키언이 바로 그 시절을 경험했던 선수였다.
이에 '풋볼365'는 "수영장에 상어가 있어야 더 빨리 헤엄칠 수 있다는 논리와 같다"며 "승점은 다다익선이다. 더 많은 승점을 마다할 팀은 세상에 없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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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은 오는 13일 브렌트포드 원정을 앞두고 있다. 6점 차라는 압박감 속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이 과연 키언의 말대로 '현실감 유지'에 도움이 될지, 아니면 추격의 빌미가 될지는 지켜볼 일이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