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길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10/202602102142777955_698b282e94566.jpg)
[OSEN=홍지수 기자] 한국의 쇼트트랙 혼성계주 팀이 안타까운 충돌사고 희생양이 됐다. 우승후보의 결승진출 실패에 일본 언론도 주목했다.
김길리(22, 성남시청), 최민정(28, 성남시청), 신동민(21, 화성시청), 임종언(19, 고양시청)이 출전한 쇼트트랙 대표팀은 10일 이탈리아 밀라노 MSK 컴피티션 링크에서열린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준결승 2조에서 2분46초554의 기록으로 3위를 기록했다.
경기 도중 안타까운 사고에 희생양이 됐다. 한국은 3위를 달리던 중 순위 뒤집기를 노리는 상황이었다. 이때 앞서가던 미국 선수가 넘어졌다. 캐나다 선수는 간신히 피해갔지만, 레이스를 펼치던 김길리가 넘어진 미국 선수와 충돌했다.
김길리는 넘어진 후 통증을 느끼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손을 뻗어 최민정에게 터치를 하면서 끝까지 달렸지만 준결승 레이스는 3위에 만족해야 했다. 결국 파이널B로 밀렸다.
![[사진]김길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10/202602102142777955_698b282f21be9.jpg)
충돌 과정에서 한국이 3위에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에 어드밴스드가 주어지지 않았다. 순위 결정전에서는 네덜란드가 1위, 한국이 2위, 미국이 3위를 기록했다. 미국은 순위결정전에서도 넘어졌다. 한국은 준결승에서 미국 선수와 충돌했던 김길리를 노도희로 교체한 채 경기에 나섰다.
한국은 최종 6위를 기록했다. 일본 매체 ‘더 앤서’는 “유력 (우승)후보 한국이 미국 선수 때문에 넘어졌다. 선수들은 망연자실한 표정이었다”며 “한국은 3위를 달리던 상황이었다. 미국이 넘어졌고 충돌하면서 넘어졌다. 끝까지 달렸지만 3위에 그쳤다. 한국 코칭스태프가 심판진에 확인을 요청하는 모습을 봤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진] 김길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10/202602102142777955_698b282fa46f3.jpg)
혼성 2000m 계주는 지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신설된 종목이다. 여자 선수 2명과 남자 선수 2명이 레이스를 펼친다. 베이징 대회 당시 첫 경기에 탈락했던 한국은 이번 올림픽에서 최정예로 팀을 꾸려 금메달에 도전했다. 하지만 미국 선수와 충돌하는 불운이 발생하며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한편 혼성계주 결승에서는 이탈리아(2분39초019)가 우승을 차지했다. 은메달은 캐나다(2분39초258), 동메달은 벨기에(2분39초353)가 차지했다.
/knightjis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