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이탈리아 아리아나 폰타나가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결승에서 금메달을 확정 지은 후 캐나다 선수와 포옹하고 있다. 2026.2.10 © 뉴스1 김성진 기자
2006 토리노 대회부터 6회 연속 동계 올림픽에 출전한 이탈리아 쇼트트랙 국가대표 아리안나 폰타나(36)가 개인 통산 12번째 메달을 거머쥐었다.
폰타나는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2000m 혼성계주 결선에서 동료들과 함께 2분39초019의 기록을 합작, 금메달을 땄다.
이로써 그는 올림픽 6회 연속 메달 획득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폰타나는 2006 토리노 올림픽에 이탈리아 대표팀 막내로 출전, 진선유, 변천사(이상 37) 등 한국 쇼트트랙 추억의 이름들과 함께 경쟁했다.
토리노에서 여자 3000m 계주 동메달로 첫 메달을 수집한 그는 이후 2010 밴쿠버 500m 동메달, 2014 소치 500m 은메달, 2018 평창 500m 금메달, 2022 베이징 500m 금메달 등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최소 1개의 메달은 따내며 꾸준히 활약했다.
박승희와 함께 시상대에 서 있는 폰타나(오른쪽)2014.2.14 © 뉴스1
그리고 이번 대회 혼성 계주 금메달을 추가하며 6개 대회 동안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를 수확했다.
진선유와 같은 시대 뛰었던 그는 박승희(34)·김아랑(31)과 상대한 뒤 이번 대회에선 다음 세대 김길리(22·성남시청)와 경쟁하고 있지만, 추가 메달도 가능할 만큼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
6번째 올림픽을 기분 좋게 출전한 폰타나는 여자 500m에서 3회 연속 금메달과 통산 13번째 메달을 동시에 노린다.
폰타나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땄던 12개의 메달이 모두 다 중요하다. 그보다 더 중요한 사실은 아직 메달을 추가할 수 있는 시간이 남아있다는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첫 메달을 땄던 2006 토리노 대회 당시 16세의 폰타나가 오늘의 자신을 보면 무슨 말을 할 것 같으냐는 질문에는 "아직도 뛰고 있어? 그것만으로도 믿기지 않아"라고 답하며 활짝 웃었다.
2022 베이징 대회에서 최민정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폰타나(오른쪽) 2022.2.16 © 뉴스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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