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 지쳤어? 그럼 맨유로 와" 레전드 스콜스 파격 제안! '퇴장-구단 저격' 로메로 공개 영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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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2월 11일, 오전 03:20

(MHN 오관석 기자)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1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폴 스콜스가 토트넘 홋스퍼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 영입을 강하게 추천했다"고 전했다. 스콜스는 로메로가 이미 토트넘에서 마음이 떠난 상태라고 주장하며, 맨유에 어울리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로메로는 최근 맨유와의 경기에서 전반 29분 카세미루를 향한 거친 태클로 퇴장당했다. 해당 장면은 팀에 부담을 주는 리스크 요인이라는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로메로는 이날 퇴장으로 2021년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여섯 번째 퇴장을 당했다. 이 기간 프리미어리그 선수 중 그보다 많은 퇴장을 기록한 선수는 없다. 이번 시즌에도 리버풀전에 이어 벌써 두 번째 퇴장을 기록하며 기존 3경기 출전 정지에서 1경기가 추가된 4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게 됐다.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로메로는 최근 개인 SNS를 통해 구단 수뇌부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맨체스터 시티전 당시 부상자가 대거 발생해 기용 가능한 선수가 11명에 불과했던 상황을 두고 “수치스럽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 과정에서 팬들과의 충돌 장면도 포착됐다.

한편 스콜스는 이러한 상황을 두고 로메로가 이미 토트넘에 마음이 뜬 상태라고 분석했다. 그는 팟캐스트 ‘The Good, The Bad and The Football’에 출연해 “나는 로메로를 정말 좋아한다. 토트넘에서 완전히 지쳐 보인다. 관중에게도, 구단에게도 날을 세우고 있다”며 “머릿속으로는 이미 팀을 떠난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그런 선수이기 때문에 맨유에 오면 잘할 것”이라며 강한 신뢰를 보였다.

맨유는 과거부터 강한 카리스마를 앞세운 선수들이 성공 사례를 남긴 구단이다. 로이 킨, 에릭 칸토나 등 개성이 강한 선수들이 팀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전례가 있다. 스콜스는 이러한 맥락에서 로메로가 맨유와 잘 어울릴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로메로는 최근 토트넘과 2028-29 시즌까지 이어지는 재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 역시 로메로에게 신뢰를 보내고 있다. 프랭크 감독은 “그는 젊은 리더이며 매일 배우고 있다. 강한 열정과 공격성을 가진 선수라면 이런 일도 생길 수 있다”며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로메로는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을 통해 토트넘에서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럼에도 스콜스의 발언은 맨유 이적설에 다시 한번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됐다.

 

사진=더 선, 연합뉴스/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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