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조건웅 기자) 니콜라 토픽이 긴 재활과 암 치료를 마치고 코트로 돌아왔다.
미국 매체 ESPN은 11일(한국시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유망주 니콜라 토픽이 G리그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고 전했다. 토픽은 수폴스 스카이포스와의 경기에서 오클라호마시티 블루 소속으로 16분을 소화하며 7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팀은 연장 접전 끝에 137-135로 승리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디펜딩 NBA 챔피언 오클라호마시티가 레이커스를 상대하기에 앞서, 마크 다이그널트 썬더 감독은 토픽의 복귀를 높이 평가했다.
“우리는 모두가 그가 다시 농구를 할 수 있게 된 것에 진심으로 기뻐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가 농구를 정말 많이 그리워했다는 걸 알고 있고, 이렇게 다시 코트에 서서 감각을 되찾는 것이 정신적으로도 그에게 너무나 좋은 일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G리그 경기는 토픽에게 의미 있는 진전이었다. 2024년 NBA 드래프트에서 썬더가 전체 12순위로 지명한 이후, 부상과 치료로 인해 거의 실전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이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명 두 달 전 무릎 인대 파열 부상을 입은 상태였음에도 토픽을 선택했다. 이 부상으로 북미에서의 첫 시즌 전체를 결장했다.
이후 지난해 서머리그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소속으로 경기에 나섰고, 프리시즌에도 출전했으나 고환암 진단을 받았다. 항암 치료를 마친 뒤 다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며 복귀를 준비해왔다.
“대단한 성취입니다”라고 다이그널트 감독은 밝혔다. 또 “인간으로서의 그에 대해서는 아무리 말해도 부족할 정도예요. 정신력, 성숙함, 회복 탄력성까지요. 그는 지난 2년 동안 농구를 많이 하지 못했고, 1년간의 재활을 마친 직후 예상치 못한 진단을 받아 항암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것도 세 차례나요. 그런 과정을 거쳐 다시 코트에 설 수 있게 된 것은 믿기 힘들 정도의 성취이고, 우리는 그를 위해 진심으로 기뻐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사진=니콜라 토픽 SNS,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