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못 넣으면 괴로워 하는 선수" 과르디올라, "홀란의 책임감이 너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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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2월 11일, 오전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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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그는 스스로에게 압박을 건다. 팀을 돕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55)라 감독은 엘링 홀란(25, 맨티시)을 이렇게 설명했다. 득점 기계라는 이미지 뒤에, 책임을 짊어지는 공격수의 성향이 있다는 평가다.

영국 'BBC'는 11일(한국시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발언을 전하며 "홀란은 차분해 보이지만, 스스로에게 상당한 부담을 준다. 우리가 그를 얼마나 필요로 하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팀을 실망시키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건 아주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홀란은 2022년 여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뒤 줄곧 기록을 새로 썼다. 이적 첫 시즌 모든 대회에서 52골을 터뜨리며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FA컵을 모두 들어 올리는 '트레블'의 중심에 섰다.

이번 시즌에도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28골을 기록 중이며,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홀란은 9일 열린 리버풀과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2-1 역전승을 완성했다. 맨시티의 우승 경쟁도 다시 불을 지폈다. 이 경기에서 홀란은 결승골뿐 아니라 베르나르두 실바의 동점골을 도우며 공격 전반에 관여했다. 관중석에는 그의 아버지 알피 홀란이 자리해 아들의 활약을 지켜봤다.

과르디올라는 "홀란의 문제라면, 자신의 숫자와 기대치를 스스로 감당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그는 "항상 너무 큰 부담을 느끼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홀란은 책임감을 강하게 느끼는 선수다. 팀과 구단을 어떻게든 돕고 싶어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이어 "나는 무관심한 선수보다 차라리 이런 선수를 택하겠다. 홀란은 득점하지 못하면 괴로워한다. 다만 나는 그에게 말한다. '괴로워하지 마라. 네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뛰면 된다'고"라고 덧붙였다.

맨시티는 오는 12일 풀럼과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선두 아스날과 승점 차를 3점으로 줄일 수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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