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26R] '파머 충격의 빅찬스미스' 첼시, 2-0→2-2 리즈와 무승부...4위 탈환 실패, 맨유와 1점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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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2월 11일, 오후 01:05

(MHN 박찬기 기자) 첼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4위에 오를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홈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2-2로 비기면서 승점 1점을 따내는 데 만족해야 했다.

첼시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홈경기에서 리즈와 2-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첼시는 12승 8무 6패(승점 44)를 기록하며 그대로 5위에 머물렀다. 4위 맨유(승점 45)가 강등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기면서 첼시가 승리했다면 맨유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설 수 있었기에 아쉬움이 더 크게 남았다.

선제골은 첼시에서 나왔다. 전반 24분 콜 파머의 패스를 받은 주앙 페드루가 속도를 살려 그대로 치고 들어간 뒤 일대일 상황에서 감각적인 왼발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1-0으로 리드한 첼시는 후반 10분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추가골까지 터트렸다. 후방에서 로베르트 산체스 골키퍼가 길게 연결해 준 공을 페드루가 끝까지 따라가 잡아냈고, 리즈 센터백 야캬 비욜이 뒤에서 손으로 밀어 넘어트렸다.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파머가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2-0 두 골 차로 달아났다.

무난하게 승리를 가져오는가 싶었으나 리즈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20분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페널티 박스 안 수비 과정에서 다리를 걸어 넘어 트리며 반칙을 범했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루카스 은메차가 키커로 나섰고, 역시나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6분 뒤, 결국 리즈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8분 트레보 찰로바의 수비 미스가 나오며 리즈가 공격 기회를 잡았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도 산체스 골키퍼와 조시 아체암퐁이 엉키며 수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노아 오카포르가 빈 골문으로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추가시간 6분이 주어졌고, 첼시가 결정적인 두 차례 기회를 만들었으나 끝내 골문을 외면했다. 페드루의 헤더는 크로스바에 맞고 나갔고, 아무도 없는 골문 바로 앞에서 맞이한 파머의 결정적인 득점 기회는 허공으로 향했다.

그렇게 첼시는 수월하게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연이은 실책으로 자멸하며 아쉬운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사진=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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