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진짜 '초비상'.. 백승호도 쓰러졌다...어깨 부상으로 15분 만에 교체, 박용우-원두재 이어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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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2월 11일, 오후 04:00

(MHN 박찬기 기자) 홍명보호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시작하기도 전에 난항을 겪고 있다. 박용우(알아인)와 원두재(코르 파칸)에 이어 백승호(버밍엄)까지 부상으로 쓰러지며 중원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백승호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세인트 앤드루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5-26 잉글랜드 챔피언십 26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15분 만에 교체로 물러났다.

이른 교체의 이유는 부상이었다. 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를 시도한 백승호는 이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왼쪽 어깨에 충격을 받았고, 결국 토미 도일과 교체되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버밍엄 소식을 전하는 지역지 '버밍엄라이브'는 백승호의 부상 소식을 전하며 유니폼으로 왼팔을 감싸며 고통스러워하는 장면을 함께 실었다.

백승호는 지난해 11월에도 어깨 부상을 당했다. 당시 미들즈브러전에서도 전반 5분 만에 어깨 탈구 부상을 당했고, 이로 인해 11월 A매치 2연전에 소집되지 못했다. 당시 수술까지 우려되는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심각한 정도가 아닌 것으로 확인되면서 충부한 휴식 후 빠르게 복귀할 수 있었다.

하지만 만약 이번 부상이 가벼운 정도가 아니라면 홍명보호에 크나큰 악재다. 백승호는 홍명보호의 중원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월드컵에서도 꼭 필요한 주요 자원이다. 

홍명보호의 중원에선 이미 박용우와 원두재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박용우는 지난해 9월 무릎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고, 원두재는 지난달 어깨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며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백승호마저 이탈하게 된다면 중원 운용에 있어서 큰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 

홍명보 감독의 고심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사진=버밍엄라이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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