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11/202602111538776837_698c269311fcc.jpg)
[OSEN=손찬익 기자] “확률 5%도 안 된다고 봤다”.
LA 다저스 수뇌부조차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다. 그러나 다저스는 또 한 번 ‘불가능’을 현실로 만들었다.
11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 전문 매체 '다저스네이션' 보도에 따르면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야구부문 사장은 최근 미국 매체 ‘캘리포니아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오프시즌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그는 애초에 팀이 FA 시장에서 두 대형 자원을 모두 품을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프리드먼 사장은 “매 오프시즌 가장 어려운 부분이 그 점이다. 플랜 A가 있어도, 플랜 B나 C가 합리적인 가격에 시장에서 사라지기 시작하면 어떻게 판단할지 고민해야 한다. 그게 오프시즌을 운영하는 예술”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국 우리는 둘 다 데려올 수 있어 행운이었다. 겨울이 시작될 때만 해도 두 선수를 모두 얻을 확률은 5%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결과적으로 다저스는 FA 시장의 최대어로 꼽힌 두 선수를 모두 품었다. 불펜 에이스 에드윈 디아즈, 그리고 중심 타선을 책임질 카일 터커였다. 디아즈는 3년 6900만 달러(약 1002억 원), 터커는 4년 2억4000만 달러(약 3485억 원) 계약을 체결하며 LA 유니폼을 입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11/202602111538776837_698c2693e1f69.jpg)
다저스는 디아즈 영입 전에도 여러 마무리 자원을 검토했다. 라이셀 이글레시아스, 로버트 수아레스, 데빈 윌리엄스 등도 후보군에 올랐다. 하지만 결국 ‘최고의 클로저’를 택하며 퍼즐을 완성했다.
프리드먼 사장은 디아즈 영입 직후에도 “우리가 최상급 불펜 투수를 얻게 될 시나리오는 많지 않다고 봤다. 그래서 여러 방향으로 동시에 준비했고, 기회가 맞아떨어지면 과감하게 움직이겠다는 기조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제 시선은 올 시즌으로 향한다. 다저스의 목표는 ‘3연패’다. 하지만 사령탑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들뜬 분위기를 경계했다. 그는 팬 페스트 인터뷰에서 “3연패 이야기가 당근처럼 동기부여가 되는 건 사실이지만, 그 지점에 도달하기까지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걸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터커와 디아즈의 합류는 다저스를 다시 한 번 우승 후보 최전선에 세우기에 충분한 전력 보강이다. 프리드먼 사장이 말한 ‘5%의 기적’은 또다시 LA의 겨울을 지배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11/202602111538776837_698c26948121b.jpg)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