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유경민 기자)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공식 30인 명단이 발표된 가운데, 남은 질문은 단 하나였다. 바로 예비 투수 명단(DPP)에 누가 포함될 것인가.
'MLB'는 11일(한국 시각) 2026 WBC에 참가하는 각국의 DPP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 명단에는 어깨 염증으로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된 문동주를 비롯해 삼성 라이온즈 좌완 배찬승, 두산 베어스 우완 김택연, LG트윈스 우완 유영찬이 포함됐다.
DPP는 각 연맹이 예선 라운드 이후 소집 가능한 투수 명단에 최대 6명의 투수를 등록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각 팀은 예선 라운드 이후 최대 4명의 투수를, 8강전 이후 최대 2명의 투수를 교체할 수 있다. 교체되는 투수는 사전에 등록된 DPP 내 투수로만 대체할 수 있다.
대한민국의 경우, C조 조별리그를 통과한다면 투수 교체 카드 활용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본선으로 나가기 전 문동주가 부상에서 회복한다면 문동주의 WBC 마운드 등판 역시 열려 있는 상황이다.
문동주는 지난 1월 2026 WBC 대비 사이판 캠프까지 다녀오며 일본과의 조별리그 선발 투수 후보로 오른다는 설이 유력했으나 갑작스러운 어깨 부상으로 현재 피칭 자체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다만 한국 대표팀이 17년 만에 8강에 오르게 된다면 문동주의 선발 등판은 기정사실화된 실정이다.
배찬승, 김택연, 유영찬 세 선수도 같은 캠프서 몸을 만들고 훈련을 거쳤으나 최종 30인 명단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한편, 일본이 제출한 DPP 명단에는 이마이 타츠야(27)의 이름이 포함돼 화제를 모은다. 이마이는 앞서 휴스턴 애스트로스 입단 기자회견에서 WBC 출전에 선을 그은 바 있어,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 연합뉴스, ML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