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예수'라 불렸는데...MLB에선 이름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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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2월 11일, 오후 08:05

한화 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한화 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MHN 유경민 기자) 한화 이글스에서는 이른바 '대전 예수'로 불리던 라이언 와이스가 메이저리그(MLB)에선 치열한 생존 경쟁에 놓였다.

'MLB'에서는 지난 10일(한국 시각) 각 팀의 2026시즌 예상 선발 로테이션을 전망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선발 명단에는 헌터 브라운, 이마이 타츠야, 크리스티안 하비에르, 마이크 버로우스,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 스펜서 아리게티 등이 포함됐지만, 와이스의 이름은 언급되지 않았다.

KBO리그에서의 위상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와이스는 지난해 한화 소속으로 30경기에 등판해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하며 다승 부문 3위, 탈삼진 4위(207개)에 오르는 등 리그 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MLB에서는 선발 경쟁은 물론, 롱릴리프 자리를 두고도 치열한 내부 경쟁이 예상된다.

한화 라이언 와이스
한화 라이언 와이스

와이스는 휴스턴과 2026시즌 1년 보장 200만 달러(계약금 10만 달러 포함)에 계약했으며, 2027시즌 구단 옵션이 포함돼 있다. 보장 규모만 놓고 보면 확고한 선발 자원이라기보다는 경쟁을 전제로 한 계약에 가깝다.

다만 데이터 전망은 완전히 비관적이지만은 않다. 미국 세이버메트릭스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와이스가 2026시즌 26경기(136이닝)에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4.17, WAR 1.7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팀 내 중하위 로테이션급 생산성에 해당하는 수치다.

결국 관건은 적응력이다. KBO에서 증명한 이닝 소화 능력과 탈삼진 능력이 빅리그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을지가 향후 입지를 좌우할 전망이다. ‘대전 예수’로 불렸던 와이스가 휴스턴에서도 기적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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