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국가대표 최가온. 사진=연합뉴스
하프파이프는 반원통형 슬로프에서 공중 연기를 펼치고 심판의 채점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종목이다. 예선은 2차 시기 중 높은 점수로 상위 12명이 결선에 오른다. 결선은 한국시간 13일 오전 3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3차 시기까지 치러진다.
2023년 세계적 익스트림 스포츠 대회 X게임 파이프 종목을 제패한 최가온은 이번 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3승을 거두며 하프파이프 여자부 1위를 달리고 있다. 평창과 베이징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클로이 김(미국)의 3연패 도전을 저지할 차세대 강자로 평가받는다.
최가온은 예선 1차 시기에서 스위치 백사이드 세븐으로 시작해 다양한 기술을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82.25점을 받았다. 2차 시기에는 최대 4.2m 도약과 3바퀴 회전으로 난도를 높였으나 마지막 착지 실수로 1차 점수가 최종 성적이 됐다.
클로이 김은 90.25점으로 예선 1위를 차지하며 3연패 청신호를 켰다. 올림픽 전 어깨 부상으로 월드컵 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던 그는 1차 시기에서 3바퀴 회전과 맥 트위스트 등 고난도 기술을 선보이며 유일하게 90점대를 기록했다.
2차 시기는 연기 도중 착지에서 실수를 하자 무리하지 않고 연기를 도중에 중단했다.
한국과 함께 출전한 이나윤(경희대)은 1차 시기 중 무릎 통증으로 35점에 그쳤다. 2차 시기는 기권하며 22위로 예선 탈락했다.
한국 스노보드팀은 김상겸(하이원)의 남자 평행대회전 은메달, 유승은(성복고)의 여자 빅에어 동메달에 이어 최가온의 세 번째 메달에 기대를 걸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