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조건웅 기자)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샬럿 호네츠의 경기 도중 발생한 난투극과 관련해 아이재아 스튜어트를 포함한 총 4명이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NBA는 12일(한국시간) 스튜어트에게 7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디트로이트의 센터 스튜어트는 벤치 구역을 이탈해 코트 내 충돌 상황에 공격적으로 개입하고 몸싸움에 가담한 점, 그리고 반복된 비신사적 행위 전력이 있다는 점을 이유로 가장 무거운 징계를 받았다.
샬럿의 마일스 브리지스와 무사 디아바테는 몸싸움에 가담하고 상황을 악화시킨 책임으로 각각 4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디트로이트의 제일런 듀렌은 충돌을 촉발하고 싸움에 가담한 책임으로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징계는 즉시 발효된다.
해당 충돌은 3쿼터 도중 발생했다. 듀렌이 골밑 돌파 과정에서 디아바테의 파울을 받은 뒤 두 선수는 얼굴을 맞댄 채 대치했다. 이후 듀렌이 디아바테의 얼굴을 손바닥으로 가격하면서 상황이 격화됐다.
토바이어스 해리스가 디아바테를 제지하는 사이 디아바테는 듀렌을 향해 주먹을 휘둘렀고, 듀렌이 물러나는 과정에서 브리지스가 달려들어 왼손으로 펀치를 날렸다. 듀렌 역시 주먹으로 응수했다. 디아바테는 다시 돌진을 시도했으나 제지됐다.
스튜어트는 벤치를 이탈해 브리지스를 향해 달려들었고, 두 선수는 몸싸움을 벌였다. 한 장면에서는 스튜어트가 브리지스를 향해 주먹을 날렸으나 빗나갔고, 이후 헤드록으로 붙잡은 뒤 머리 부위를 여러 차례 가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경기에서 디아바테, 브리지스, 듀렌, 스튜어트는 모두 퇴장 조치됐다.
경기 후 듀렌은 “감정이 격해진 과열된 경기였다. 농구로만 남기고 싶지만 이런 일은 일어날 수 있다. 모두가 강하게 플레이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디아바테는 훈련 이후 구단과 팬들에게 사과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샬럿의 찰스 리 감독은 4쿼터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한 뒤 NBA 농구 운영 부문 수석 부사장 제임스 존스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그는 “설명을 들었고, 내 생각도 전달했다. 리그의 결정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ESPN에 따르면 듀렌은 출장 정지 징계에도 불구하고 NBA 올스타전에 출전할 수 있다. 그는 동부 콘퍼런스 리저브로 선정된 상태다.
이번 징계로 인한 연봉 손실은 스튜어트 72만4,138달러, 브리지스 68만9,655달러, 듀렌 8만9,423달러, 디아바테 6만2,641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NBA는 같은 날 애틀랜타 호크스의 무하메드 게예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나즈 리드에게 각각 3만5천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두 선수는 경기 도중 서로의 유니폼을 붙잡고 몸싸움을 벌이다 퇴장당했다.
사진=ESPN, 아이재아 스튜어트 SNS, 무사 다이바테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