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창원, 이석우 기자] 지난 3월 29일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중 3루 내야석 매점 부근 약 4층 높이에 있던 알루미늄 '루버'가 떨어져 관중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8일 KBO는 NC 다이노스 구단의 요청에 따라, NC가 울산 문수야구장을 2025 시즌 임시 대체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것을 승인했다. 구조물 추락 사고로 여성 관중이 사망했던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 시민들이 추모하며 갖다 놓은 조화와 추모글이 빼곡히 놓여 있다. 2025.05.11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12/202602121136770284_698d3d3726977.jpg)
[OSEN=조형래 기자] 11개월 만에 창원NC파크 구조물 낙하 사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상남도 사고조사위원회(이하 사조위)는 12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3월 벌어진 창원NC파크 구조물 낙하 사고 조사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해 3월29일 LG와 NC의 프로야구 정규시즌 경기 도중, 창원NC파크 외벽 루버 구조물이 추락하면서 관중 3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구조물에 머리를 맞은 20대 여성 관중은 사고 이틀 만에 숨졌다.
사고 후 구장은 무기한 폐쇄됐고 긴급안전점검을 받았다. 창원시설공단과 창원시, NC 다이노스 구단 간의 책임소재 공방이 있었지만 이후 국토교통부의 개입했고 합동대책반까지 꾸려졌다. 안전점검단계에서 구조물인 루버를 구장 내에서 모두 탈거하는 절차를 밟았다.
이후 지난해 4월, 중앙사고조사위원회, 국토교통부 추천인사 및 외부전문가 등 11명이 참여한 사고조사위원회가 발족해 독립적으로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는 방향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사조위에 속한 전문가들은 구조물 낙하 사고가 구조물을 벽에 고정하는 과정에서 생긴 구조적·기술적 결함, 부적절한 부자재 사용, 설계·발주·시공·유지관리 전 과정의 관리 미흡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직·간접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구조물이 떨어졌다고 판단한 것.
사조위는 먼저 창문 유리 파손으로 보수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구조물이 일시적으로 탈거된 후 다시 부착된 것을 확인했다. 2022년 말, 창문 유리 보수가 이뤄졌다. 사조위는 구조물 위쪽, 구조물과 벽을 결합하는 체결부에 볼트 풀림을 방지하는 부자재인 너트, 와셔 등이 적절하게 사용되지 않았고 볼트 규격에 맞지 않는 와셔가 사용된 점을 사조위는 확인했다.
아울러 사조위에서는 체결력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외부 바람(빌딩풍) 등이 구조물에 반복적 진동을 누적시켜 구조물 위쪽 체결부의 힘이 약화했고, 체결부에 설치된 중간 체결 너트가 빠져버리면서 직접적인 사고 원인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실시 설계 도면과 시방서에서 구조물과 관련된 충분한 정보가 제공되지 않은 점, 시공과정에서 책임 구분의 모호성, 건설사업관리자의 관리·감독 업무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점, 유지관리 단계에서 점검·관리가 충분하지 않았던 점 등을 간접적인 사고 원인으로 지적했다.
![[OSEN=창원, 이석우 기자] 지난 3월 29일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중 3루 내야석 매점 부근 약 4층 높이에 있던 알루미늄 '루버'가 떨어져 관중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8일 KBO는 NC 다이노스 구단의 요청에 따라, NC가 울산 문수야구장을 2025 시즌 임시 대체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것을 승인했다. 구조물 추락 사고로 여성 관중이 사망했던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 시민들이 추모하며 갖다 놓은 조화와 추모글이 빼곡히 놓여 있다. 2025.05.11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12/202602121136770284_698d3d385d7c5.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