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유경민 기자) “성적 봤지? 어나더 레벨이야.”
트리플 크라운과 MVP를 모두 경험한 류현진이 두 유망주를 향해 이례적인 극찬을 보냈다.
MLB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 'MLB Korea(MLB 코리아)'는 지난 5일 류현진을 메인 게스트로 김병현, 김선우가 출연한 야구 토크 영상을 공개했다.
이 날 세 사람과 MC 쟈니는 최근 야구 인기가 높아진 것에 대한 질문으로 말문을 텄다. 류현진은 "엄청나다. 젊은 팬들의 유입이 크다"고 말했다. 김선우 역시 "<불꽃야구> 촬영을 하면서 느꼈는데, 연예인 팬층이 자연스럽게 야구팬으로 유입되기도 하고 가족 단위 관람객으로도 많이 유입된다"며 "팬덤의 힘이 무섭게 느껴질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화제는 자연스럽게 문동주와 김도영의 메이저리그(MLB) 진출 가능성으로 이어졌다. 류현진은 "첫째도 부상, 둘째도 부상 조심"이라며 "다치면 야구를 보여줄 기회조차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두 선수의 활약은 '어나더 레벨'처럼 느껴졌다"며 "부상만 없다면 무조건 (메이저리그에)갈 수 있다"고 호평했다.
김선우도 "확실히 부상을 조심해야 하는 게 크다. 내가 없을 때 반드시 치고 들어오는 선수들이 있다"며 "100% 기량을 내던 선수가 부상이 생기면 다음엔 90%까지 밖에 못한다"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김병헌 역시 "부상도 실력이라는 말이 있다"며 "MLB에 가면 한국보다 훨씬 더 많은 힘을 써야된다. 오버하지 말고 내 컨디션을 아는 게 가장 중요"라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류현진이 "김도영 성적 봤지?"라며 언급했듯, 김도영은 2024시즌 KBO를 대표하는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141경기(625타석)에 출전해 189안타(리그 3위), 3루타 10개(1위), 홈런 38개(2위), 109타점, 143득점(1위) 장타율 .647(1위), OPS 1.067(1위)를 기록하며 팀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팬들 사이에서 둘의 대결을 '문김대전'이라고 부르듯 문동주와 김도영은 라이벌이자 절친한 동갑내기이다. 문동주는 KBO리그 토종 선발 최초로 공식 구속 161km/h를 돌파한 파이어볼러로, 류현진 이후 17년 만에 한화에서 배출된 신인왕이라는 상징성도 갖고 있다. 지난 시즌 그는 24경기(121이닝)에 등판해 11승 5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하며 개인 최다승을 달성했다. 여기에 KBO 역대 최고 구속을 재경신하며 차세대 에이스로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사진=MHN DB,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