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아쉬운 출발…첫 경기에서 미국에 패배

스포츠

뉴스1,

2026년 2월 12일, 오후 07:58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 뉴스1 이승배 기자


8년 만에 동계 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컬링이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는 데 실패했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피스 설예지로 구성된 여자 컬링 대표팀 '팀 5G'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여자 컬링 라운드로빈 1차전에서 4-8 역전패를 당했다.

한국은 13일 오전 3시 5분에 펼쳐지는 이탈리아와 라운드 로빈 2차전에서 첫 승리에 도전한다. 이탈리아는 첫 경기에서 스위스에 4-7로 패배했다.

지난해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10전 전승으로 우승하고 지난해 10월 범대륙선수권 3위 등을 차지한 5G는 세계 3위로, 이번 대회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2018년 평창 대회 때 '팀 킴'이 획득한 은메달 이상의 성적까지 기대하고 있는데, 첫 경기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1엔드에서 후공을 잡은 한국은 상대의 수비에 막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2엔드에서 다시 주어진 후공에서 한국은 1점을 획득하고, 3엔드에서 1점을 스틸하면서 2-0으로 앞섰다.

그러나 한국은 4엔드에서 2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다시 후공을 잡은 5엔드에서 득점에 실패한 한국은 6엔드에서 1점을 스틸 당하며 2-3 리드를 내줬다. 이어 7엔드에서도 한국은 후공의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2실점, 2-5로 끌려갔다.

자칫 흐름을 내줄 수 있는 상황에서 한국은 8엔드 반격에 성공했다. 후공을 잡은 한국은 스킵 김은지의 더블 테이크아웃으로 2점을 획득, 1점 차로 따라갔다.

9엔드에서 1점을 내주며 2점 뒤진 한국은 10엔드에서 후공에 나섰다. 한국은 한 번에 3점을 획득, 역전을 노렸지만 미국의 노련한 방어에 오히려 2점을 내주면서 고개를 숙였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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