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에이스 야마모토 피해도 韓 대표팀 큰일, 日 대표팀 2선발, 벌써 156km 펑펑 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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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2월 13일, 오전 01:01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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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은 '숙적' 일본과 경기에서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 아니면 기쿠치 유세이(LA 에인절스)를 선발투수로 상대할 가능성이 높다.

일본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야마모토와 기쿠치는 1라운드에서 한국전과 대만전 선발투수를 준비하고 있다. 어느 경기에 던질지는 아직 미정.

일본 대표팀의 원투 펀치인 야마모토와 기쿠치는 대만전(3월 6일)과 한국전(3월 7일)에 던지고, 8강전(3월 14~15일)과 4강전(3월 16~17일) 선발을 준비하는 등판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한다.

야마모토는 지난해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2연패 주역이다. 정규시즌에서 30경기(173⅔이닝) 12승 8패 평균자책점 2.49, 탈삼진 201개를 기록했다. 월드시리즈에서 3경기(17⅔이닝)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02로 맹활약했다. 특히 6차전 6이닝 1실점 선발승을 거두고, 휴식없이 다음날 7차전 9회말 구원 투수로 등판해 2⅔이닝 무실점 괴력으로 우승을 이끌며 월드시리즈 MVP를 수상했다.

만약 야마모토가 대만전에 선발 등판한다면, 한국은 기쿠치를 상대할 것이 유력하다. 기쿠치는 지난해 에인절스에서 33경기(178⅓이닝) 7승 11패 평균자책점 3.99, 탈삼진 174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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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쿠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에인절스 스프링캠프에서 97마일(156km) 강속구를 뿌렸다. 이날 에인절스 투수, 포수들의 첫 훈련일이었다.

일본 매체에 따르면, 기쿠치는 불펜 피칭으로 34구를 던지고 타자들 상대로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다. 기쿠치는 타자 13명을 상대로 49구를 던졌다. 안타성 타구 2개를 맞았지만, 삼진 2개도 잡아냈다. 직구가 최고 97마일(156km)까지 나왔다.

기쿠치는 “중요한 것은 스피드만이 아니지만 개막 전에 97마일을 던진 것은 처음이다. WBC 개막까지 한 달도 안 남았는데, 벌써 기분이 고조되고 있다. 등판일은 아직 모른다”고 언급했다.

기쿠치는 WBC에 대한 열망이 강하다. 기쿠치는 2023년 WBC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이번이 첫 WBC 출전이다. 그는 “지난해 마지막 등판이 끝났을 때부터, 트레이너와 이야기를 하고 3월 5일 WBC 개막에 맞춰 몸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또 기쿠치는 “항상 TV를 보면서 계속 응원해왔다. 그런 장소에서 내가 던지게 된다. 아이들에게 야구는 멋지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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