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제정신이야? 차기 사령탑 후보에 포체티노 이어 '韓 대표팀 최악의 감독' 클린스만 거론→"강등 막겠다" 의지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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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2월 13일, 오전 01:05

(MHN 오관석 기자)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경질한 토트넘 홋스퍼가 새 사령탑 선임 작업에 돌입한 가운데, 예상 밖의 이름이 후보군에 포함됐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12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의 꿈같은 재회를 노리는 가운데, 차기 감독 후보 명단에 위르겐 클린스만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최근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의 결별을 공식화했다. 성적 부진이 결정적인 이유였다. 리그 성적은 7승 8무 11패(승점 29점)로 16위까지 추락했고, 2026년 리그 4무 4패로 여전히 승리가 없다. 2026년 들어 리그 4무 4패로 아직 승리가 없다.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승점 차도 5점에 불과해, 현실적으로 강등 경쟁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결국 프랭크 감독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패배 직후 경질됐다. 경기 종료 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는 거센 야유가 쏟아졌다. 팬들은 프랭크 감독을 향해 "넌 내일 아침에 경질될 거야"라고 외쳤고, 동시에 포체티노 감독의 응원가를 다시 부르며 복귀를 촉구했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의 차기 감독에 대해 여러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가장 강력하게 떠오른 인물은 포체티노 감독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현재 미국 대표팀을 이끌고 있지만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계약이 만료된다. 

포체티노 감독은 과거 토트넘에서 손흥민, 해리 케인, 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과 함께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과 2018-19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이라는 성과를 남겼지만, 끝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는 못했다. 그렇기에 포체티노 감독 역시 아직 토트넘에서 해결하지 못한 과제가 남아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다른 후보들도 거론된다. 그중 눈에 띄는 이름은 클린스만이다. 클린스만은 1994년 30세의 나이에 토트넘에 합류해 공식전 50경기 29골 13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를 인정받아 발롱도르 2위에 오르기도 했지만, 이듬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며 1년 만에 팀을 떠났다.

은퇴 이후에는 독일 대표팀, 미국 대표팀, 바이에른 뮌헨 감독을 맡으며 굵직한 경력을 쌓았으나 지도자로서 평가는 엇갈린다. 특히 2023년 한국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했지만 전술 역량 논란과 선수단 운영 문제 속에 1년 만에 경질됐다.

클린스만은 현재 무직 상태도, 즉각적인 선임이 가능하다. 클린스만 역시 "내가 감독을 맡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들지만, 할 수 있다면 토트넘의 강등을 막기 위해 나설 것"이라며 의지를 밝혔다.

이 밖에도 최근 토트넘에 합류한 욘 헤이팅아 수석코치가 내부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로베르토 데 제르비, 마르코 실바, 사비 에르난데스 역시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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