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컬링, 개최국 이탈리아에 7-2 완승...첫 승 신고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2월 13일, 오전 06:32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경기도청 선수들로 구성된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에서 개최국 이탈리아를 꺾고 귀중한 첫 승을 올렸다.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경기도청. 사진=연합뉴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컬링 라운드로빈 2차전에서 이탈리아를 7-2로 제압했다.

전날 미국과 1차전에서 4-8로 패했던 한국은 이날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라운드 로빈 전적은 1승 1패다.

첫 경기 패배의 아쉬움을 안고 경기장에 들어선 한국은 안정적인 샷 성공률과 과감한 공격 운영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한국은 1엔드를 후공으로 시작했다. 양 팀은 서로의 스톤을 제거하는 히트 앤드 스테이 전략을 주고받으며 득점 없이 0-0으로 마쳤다. 후공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춘 운영이었다.

2엔드에서 균형이 깨졌다. 한국은 마지막 스톤을 버튼에 올려 1점을 먼저 뽑았다. 이어 3엔드 선공에서도 1점을 보태 2-0으로 달아났다.

4엔드에서 더블 테이크아웃에 성공하며 추가 득점에 성공한 한국은 5엔드에서 1점을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승부는 6엔드에서 갈렸다. 한국은 정교한 샷을 앞세워 한꺼번에 4점을 뽑아내며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7엔드에서 1점을 허용해 7-2가 됐지만, 추격 동력을 잃은 이탈리아가 경기를 포기하면서 승부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