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세상에이런일이' 방송 화면 갈무리)
한국의 스노보드 신성 최가온(세화여고)이 13일 설원에서 대역전 드라마를 쓰면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이에 온라인에서는 최가온의 가족이 과거 SBS '세상에 이런 일이'에 소개된 영상이 '끌올'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당시 방송분은 최가온보다는 33개월 막냇동생이 '33개월 스노보더'라는 이름으로 주목을 받았다. 다만 부모를 비롯해 11살 최예원, 10살 최우진, 9살 최가온이 모두 설원을 누벼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당 방송에서 최가온의 특기는 쾌속 보딩, 스피드와 라이딩으로 소개된다.
온라인에서는 '이 애기가 금메달을 딴 갓기라니' '보드수저ㄷㄷ' '헐ㅋㅋㅋ대박ㅋㅋㅋ'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SBS '세상에 이런일이' 방송 화면 갈무리)
최가온은 이날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기록, 클로이 김(미국·88.00점), 오노 미츠키(일본·85.00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로써 최가온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최가온의 금메달은 스키·스노보드 등을 아우르는 설상 종목에서 한국이 처음으로 수확한 올림픽 금메달이기도 하다.
아울러 2008년 11월생으로 한국 스노보드 '막내'인 최가온은 이 종목 최연소 올림픽 금메달 기록도 다시 썼다.
하프파이프는 스노보드를 타고 기울어진 반원통형 슬로프에서 펼치는 공중 연기로, 심판들의 채점에 따라 순위가 가려진다. 예선에선 2차, 결선에서는 3차 시기까지 치러 최고점으로 승부를 가린다.
예선 6위를 기록한 최가온은 결선에서 1차 시기에서 두 번째 점프를 시도하다가 크게 넘어졌다. 2차 시기에서도 넘어지면서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최가온은 마지막 3차 시기에서 기적 같은 역전극을 썼다.
flyhighro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