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미국 애리조나에서 스프링캠프를 보내고 있다. 최근 3년 동안 2차례 통합 우승을 차지한 LG는 올 시즌 구단 역사 최초로 ‘한국시리즈 리핏’에 도전한다. LG 왕조를 이룰 수 있다.
염경엽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모두 한국시리즈 2연패를 향한 동기부여가 돼 있다.
LG 구단 유튜브에 야간 특별 훈련이 소개됐다. 젊은 유망주들인 이재원, 최원영, 이영빈, 손용준, 이한림이 특타 훈련으로 참가했다. 투수에서 내야수로 전향한 2년차 추세현은 특별 수비 훈련이었다.
모창민 타격코치, 김재율 타격코치가 특타를 도왔고, 김일경 수비코치가 추세현의 수비를 전담 지도했다.

추세현은 잔스텝으로 타구의 속도와 바운드를 맞춰서 잡고 던지는 포구와 송구 자세를 집중적으로 반복했다. 내야수로서 수비는 기본기부터 착실하게 익혀 가고 있다.
김일경 코치와 추세현의 1대1 훈련이 한창 이어지고 있는데 염경엽 감독이 옆에서 추세현의 수비를 지켜보다가 한마디 거들었다. 염 감독은 글러브 포켓에서 공을 빼서 빠르게 송구하는 동작을 직접 시범을 보이며 리듬감 있게 연결하라고 조언했다.
그런데 염 감독의 복장이 유니폼이나 트레이닝복도 아닌, 사복 차림으로 보아 개인 일정을 다녀오는 길에 잠시 훈련장에 들른 것으로 보였다.
캠프에서 야간에 유망주와 백업들이 참가하는 특별 보충 훈련은 해당 파트 코치들이 훈련을 시킨다. 감독까지 직접 챙기는 경우는 드물다. 염 감독은 야간 훈련을 보러 들렀다가, 추세현에게 피드백을 해주면서 원포인트 레슨까지 했다.
추세현은 150km의 빠른 공을 던져 투수로 육성시키려 했으나, 선수 본인이 타자를 하고 싶어서 지난해 시즌 도중 타자로 전향했다. 올해 스프링캠프에는 배트를 들고 참가했다.


염경엽 감독은 추세현에 대해 “분명히 투수로서도 욕심이 나는 선수고, 본인이 원해서 타자로 전향해서 지금 타격을 하고 있지만, 타격으로 놓고 본 추세현도 분명히 가치가 있다. 내년 내후년에 분명히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로 성장시키기 위해 캠프에 데려왔다”며 “오지환 선수가 잘 데리고 훈련을 시키고 있고, 코칭스태프가 내야수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본기들을 잘 성장시키고 있다. LG의 미래 주전으로서 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타자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분명히 갖고 있는 선수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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