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WKBL](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13/202602132113777034_698f1655c0333.jpg)
[OSEN=정승우 기자] 부산 BNK가 길었던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높이와 조직력을 앞세운 경기 운영으로 용인 삼성생명을 제압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BNK는 1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삼성생명을 56-5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5위 BNK는 시즌 11승 13패를 기록하며 4위 삼성생명(11승 12패)과의 격차를 단 0.5경기로 좁혔다.
연패 탈출의 중심에는 김소니아가 있었다. 골밑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그는 15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을 완성했다. 이소희는 팀 내 최다인 18점을 올렸고, 안혜지는 10개의 어시스트로 공격 전개를 이끌었다.
경기 초반 흐름은 BNK 쪽으로 기울었다. 1쿼터부터 수비 집중력을 바탕으로 리드를 잡은 BNK는 2쿼터에서도 상대 공격을 묶으며 전반을 32-21로 마무리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갔다.
삼성생명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들어 외곽과 속공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고, 한때 두 자릿수로 벌어졌던 격차를 단숨에 좁혔다. 4쿼터 초반에는 43-43 동점까지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배혜윤과 이해란, 하마니시 나나미가 공격에서 힘을 보탰지만 결정적인 한 방이 부족했다.
승부처에서 집중력이 갈렸다. 김소니아와 이소희가 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다시 가져왔고, 경기 막판 상대 턴오버까지 이어지며 BNK 쪽으로 분위기가 넘어왔다. 종료 14초를 남기고 박혜진이 쐐기 득점을 올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방 3연승을 노렸던 삼성생명은 막판 집중력에서 밀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반면 BNK는 값진 승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순위 경쟁의 불씨를 다시 살렸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