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안양, 지형준 기자] 13일 오후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수원 KT의 경기가 열렸다.정관장은 공동 2위(25승 14패), KT는 5위(20승20패)를 기록중이다.4쿼터 정관장 박지훈이 KT 강성욱의 수비를 피해 레이업을 성공시키고 있다. 2026.02.13 /jpnews@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13/202602132117775737_698f173e101c8.jpg)
[OSEN=정승우 기자] 안양 정관장이 승부처 집중력을 앞세워 수원 KT를 따돌리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순위 싸움이 촘촘해진 가운데, 클러치 타임을 지배한 해결사들의 활약이 승부를 갈랐다.
정관장은 13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홈 경기에서 KT를 74-65로 제압했다. 시즌 전적 26승 14패를 기록하며 원주 DB를 제치고 단독 2위에 자리했다. 반면 KT는 20승 21패로 주춤하며 5위에 머물렀다.
이날 정관장은 박지훈이 18점 6어시스트로 공격의 중심을 맡았고, 김경원이 16점을 올리며 결정적인 순간마다 존재감을 드러냈다. 오브라이언트도 골밑에서 힘을 보태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문유현은 득점은 많지 않았지만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스틸로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팀을 받쳤다.
KT는 데릭 윌리엄스가 19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고 강성욱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4쿼터 외곽슛 난조와 자유투 실패가 뼈아팠다. 포워드 자원 부상 공백 속에 3가드 라인업이라는 변화를 꺼내 들었지만, 막판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초반 흐름은 정관장이 주도했다. 강한 수비 압박으로 KT의 공격 전개를 끊어냈고, 상대 야투 성공률을 한 자릿수에 묶으며 주도권을 잡았다. 박지훈이 공격을 조율하고 김경원과 오브라이언트가 득점을 보태며 전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KT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외곽을 잠시 내려놓고 인사이드 공략으로 돌파구를 찾으며 흐름을 뒤집었다. 윌리엄스와 이두원이 골밑에서 힘을 냈고, 강성욱과 박지원의 적극적인 수비가 이어지며 한때 두 자릿수 격차까지 벌렸다. 3쿼터 막판까지 리드를 유지하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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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는 4쿼터에서 갈렸다. 정관장은 박지훈의 돌파와 워싱턴의 스틸로 흐름을 되찾았고, 아반도의 수비 에너지까지 더해지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김경원이 클러치 상황에서 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경기 종료 40초 전 김경원의 외곽포가 터지며 사실상 승부에 마침표가 찍혔다.
순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시기, 정관장은 승부처에서의 냉정함으로 단독 2위 자리를 굳혔다. 반면 KT는 추격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