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아이스댄스 판정 논란에…ISU "채점 결과 신뢰"[올림픽]
스포츠
뉴스1,
2026년 2월 13일, 오후 11:44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 댄스 종목에서 불거진 판정 논란에 대해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13일(한국시간) ESPN에 따르면 ISU는 성명을 통해 "어떤 심사위원단에서든 심사위원마다 점수 차이가 나는 것은 정상적인 일이다. 이러한 차이를 완화하기 위해 여러 가지 메커니즘이 사용된다"고 밝혔다.
이는 이번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 댄스에서 프랑스 국적의 심판이 자국 선수들에게 높은 점수를 줘 금메달을 안겼다는 논란이 발생한 것에 대한 대응이다.
프랑스의 로랑스 푸르니에 보드리-기욤 시즈롱 조는 12일 열린 아이스댄스에서 총점 225.82점을 얻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를 차지한 미국의 매디슨 촉-에번 베이츠(224.39)를 1.43점 차이로 따돌렸다.
그러나 경기 이후 판정 논란이 불거졌다. 프랑스의 시즈롱이 연기 도중 여러 차례 실수를 범했음에도 미국보다 8점이나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것이다.
매체는 "프랑스 심판의 점수는 프랑스가 미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면서 "점수 차이가 너무 크다. 프랑스 심판의 점수가 제외됐다면 미국이 금메달을 땄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ISU는 심판 판정에 문제가 없었음을 강조하면서 "채점 결과에 대해 전적으로 신뢰하며 공정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ISU가 채점에 대한 조사를 거부할 경우, 미국 대표팀이 취할 수 있는 조치는 없다.
은메달을 받은 촉은 "관객들이 경기 결과에 혼란스러워할 때마다 피겨 종목에 해가 된다"면서 "빙판 위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면 팬들을 유지하기 어렵다. 사람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스포츠에 대해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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