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사진=AFPBB)
61회째를 맞는 CONCACAF 챔피언스컵은 북중미카리브해 지역 최고 권위의 축구 대회로, 오는 5월까지 열린다. 우승팀은 CONCACAF 클럽 챔피언으로 2029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권을 얻는다. LAFC는 이 대회에서 두 차례 준우승(2020·2023년)을 차지했다. 시즌 중인 지난해 8월 LAFC에 합류한 손흥민은 CONCACAF 챔피언스컵에 처음 나선다.
무엇보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는 해의 시즌 첫 경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손흥민은 LAFC의 프리시즌 경기에 한 번도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해 시즌 중 합류하며 휴식 없이 달려온 손흥민을 위한 배려다. 손흥민은 친선 경기에만 출전하지 않았을 뿐, 훈련은 모두 소화해 몸 상태에도 이상이 없다는 걸 증명했다.
마이애미 리오넬 메시(사진=AFPBB)
손흥민의 LAFC와 메시의 마이애미는 오는 22일 오전 11시 3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2026 MLS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말이 필요 없는 최고의 ‘흥행 매치업’이다. 메시는 지난 시즌 마이애미의 챔피언 등극에 앞장서며 2년 연속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시즌 중 합류에도 플레이오프(PO)를 포함해 13경기 12골 4도움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손흥민의 LAFC는 서부 콘퍼런스, 메시의 마이애미는 동부 콘퍼런스 소속이다. 서로 다른 지구에 속해있기에 두 선수의 격돌을 보기 쉽지 않은데 개막전부터 성사됐다. MLS 사무국의 기대감이 엿보이는 경기 편성이다.
경기는 LAFC의 기존 홈구장 BMO 스타디움이 아닌,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개최된다. 메모리얼 콜리세움은 2028 LA 올림픽 개회식이 열리는 장소다. 7만 7000여 석 규모로 2만 2000석 정도인 BMO 스타디움보다 3배 이상 많은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
손흥민(사진=AFPBB)
다만 변수는 메시의 몸 상태다. 마이애미는 12일 “메시가 왼쪽 햄스트링 염좌 진단을 받았다”며 “훈련 복귀는 며칠간의 검사 결과와 회복 경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흥민과 메시가 맞대결을 벌인 건 두 차례다.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메시가 FC 바르셀로나(스페인) 소속이던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만났다. 2018년 10월에는 메시가 뛴 바르셀로나가 4-2로 이겼고, 같은 해 12월에는 1-1로 비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