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호주 멜버른 에이시스와의 연습경기 첫 경기에서 패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3일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 볼파크에서 멜버른 에이시스와의 연습경기에서 2-6으로 패했다. 한화는 14일과 15일까지 3연전을 치른 후 오는 19일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로 이동 예정이다.
선발 라인업은 오재원(중견수)~최원준(1루수)~문현빈(지명타자)~노시환(3루수)~한지윤(좌익수)~유민(우익수)~박정현(유격수)~박상언(포수)~최유빈(2루수) 순으로 젊은 선수 위주로 꾸려졌다. 선발투수로는 정우주가 등판했다.
베테랑, 주전 선수들은 이번 멜버른과의 연습경기보다는 2차 오키나와 캠프 연습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이고,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국가대표팀 합류를 앞둔 문현빈과 노시환, 정우주가 컨디션 점검 차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회말 정우주를 상대로 멜버른이 먼저 점수를 뽑아냈다. 선두 그렉 버드가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선 뒤 모건 맥컬러프가 볼넷으로 출루, 8번타자 조 델루카의 우전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2사 2루에서는 애런 화이트필드의 안타가 나왔으나 유민의 홈 보살로 추가 실점을 막았다.
한화는 3회초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노시환이 우익수 뜬공으로 잡히면서 점수로 연결시키지 못했고, 호주가 3회말에만 4점을 내고 달아났다.
투수가 한서구로 바뀐 뒤 2번타자 크리스 버크의 솔로 홈런으로 호주가 한 점 달아났고, 한서구가 제구 난조로 만루를 만든 뒤 김종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김종수가 다소 아쉬운 판정 속에 3점을 더 내주고 이닝을 끝냈다.

한화는 4회초 한 점을 만회했다. 한지윤의 안타 후 박상언의 좌전 2루타로 2사 1·2루 찬스가 만들어졌고, 신인 최유빈의 적시타가 터지며 한지윤이 득점했다. 7회초 한화가 임종찬의 우전안타와 정민규의 볼넷, 한지윤의 3루수 땅볼을 엮어 2-5까지 따라붙었다. 7회말 윤산흠이 1점을 더 내준 뒤 경기가 종료됐다.
선발 정우주는 2이닝 1실점으로 WBC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구위를 점검했고, 김종수와 박재규가 나란히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좌완 권민규(⅔이닝)과 황준서(1이닝)은 퍼펙트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타선에서는 한지윤과 최유빈이 2안타 1타점으로 멀티히트를 달성했고, 포수 박상언도 2안타로 좋은 인상을 남겼다. 최원준과 신인 오재원, 대타로 투입된 임종찬이 1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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