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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공석이 된 벤치를 임시 사령탑 체제로 메운다. 이고르 투도르(48) 감독이 시즌 종료까지 팀을 맡을 전망이다.
'디 애슬레틱'과 영국 'BBC' 등 다수 유력지는 1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투도르 감독과 올 시즌 말까지 임시 감독 계약에 구두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경질한 뒤 단기 체제 전환을 결정했고, 풍부한 빅클럽 경험을 지닌 투도르를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계약에는 완전 선임 옵션은 포함되지 않을 예정이다.
투도르 감독의 임시 부임은 구단 수뇌부인 비나이 벤카테샴과 요한 랑게가 주도했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 시점까지 보다 폭넓은 후보군을 검토해 장기적인 감독 선임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그의 첫 경기가 될 가능성이 있는 일정은 다음 주 북런던 더비 아스날전이다.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출신인 투도르는 유벤투스, 마르세유, 갈라타사라이 등에서 지휘봉을 잡았고 단기 프로젝트에서 즉각적인 반등을 이끈 경험을 갖고 있다. 선수 시절에는 유벤투스에서 9시즌 동안 174경기에 출전하며 리그 우승 두 차례를 경험했다. 지도자로서는 하이두크 스플리트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PAOK, 우디네세, 엘라스 베로나, 라치오 등을 거쳤다.
유벤투스에서는 지난해 봄 티아고 모타 감독의 후임으로 투입돼 팀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 올려놓으며 존재감을 보였다. 다만 올 시즌 초반 8경기 무승 부진 끝에 지난해 10월 경질됐다.
토트넘은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최근 리그 8경기 무승에 그치며 16위까지 추락했다. 최근 17경기에서 단 2승에 그치는 부진 속에 강등권과의 격차도 5점에 불과하다. 프랭크 감독은 지난 6월 3년 계약으로 부임했지만 38경기에서 13승에 그친 채 약 8개월 만에 팀을 떠났다.
투도르 감독은 강한 압박과 스리백 기반의 3-4-2-1 전술을 선호하는 지도자로 평가받는다. 과거 유벤투스 코치 시절 함께했던 데얀 쿨루셉스키와 로드리고 벤탄쿠르 등 일부 선수들과의 인연도 있다. 토트넘이 혼란스러운 시즌 막판 반등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