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조은혜 기자] '한화의 기대주' 신인 외야수 오재원이 팬들이 보는 앞에서 첫 실전을 가졌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13일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 볼파크에서 멜버른 에이시스와의 연습경기 첫 경기를 가졌다. 이날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오재원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비교적 작은 구장의 특성을 잘 이해하며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오재원은 호주 선발 루이스 소프를 상대로 1회 첫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다행히 '기술적으로' 맞으면서 별다른 이상 없이 1루 베이스로 나갔다. 해설을 맡은 '한화 레전드' 김태균은 "몸을 돌리면서 잘 피했다"고 칭찬했다.

다만 2번타자 최원준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계속되는 문현빈의 타석, 리드 폭을 넓게 잡고 있던 오재원 견제에 걸리며 아웃됐다다. 이후 문현빈까지 삼진으로 돌아서면서 한화의 첫 공격이 끝났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무사 1·2루 찬스에서는 1루수 땅볼이 나오며 선행 주자가 잡혔다. 한화가 1-5로 한 점을 따라붙은 4회초 2사 1·3루에서 오재원은 투수 땅볼로 돌아섰다.
6회초 바뀐 투수 셰인 구스타프슨을 상대로 오재원의 첫 안타가 나왔다. 2사 1루 상황 볼카운트 2-2에서 3-유간을 가르는 좌전안타를 뽑아냈다. 이때 선행 주자가 3루에서 아웃되며 아쉽게 도루를 보여줄 기회는 없었다.
9회초에는 하마야 코다이 상대로 1루수 땅볼을 기록하며 이날 자신의 경기를 마쳤다.

이날 오재원의 모습을 지켜본 김태균 해설위원은 "오재원 선수는 하체를 이용하는 타격을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 상체 위주, 어깨와 팔을 많이 쓰기 때문에 본인 타이밍에 맞지 않았을 때 대처 능력이 조금 부족하다"고 조언했다.
오재원의 마지막 타석에서도 "콘택트는 잘했지만 힘 없는 타구가 됐다. 타구 스피드는 골반의 쓰임에 의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경기를 복기하면서 연구를 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으로는 "똑똑한 선수, 야구에 대한 이해도가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실전에서 타이밍을 맞추고 대처하는 방법을 서서히 만들어가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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