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베어스는 14일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에서 라이브 피칭(Live B.P)을 실시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오전에는 플렉센과 타무라 이치로가, 오후에는 최원준, 김택연 등 국내 투수들이 차례로 타자를 세워두고 공을 던졌다.
두산베어스 크리스 플렉센. 사진=두산베어스
두산베어스 타무라 이치로. 사진=두산베어스
가장 주목받은 선수는 역시 플렉센이다. 플렉센은 총 31구를 던졌다. 직구와 커브, 커터, 체인지업 등을 섞어던지며 구종을 점검했다. 특히 직구 최고 구속이 152㎞까지 찍었다.
플렉센은 “오랜만에 타자를 상대했는데 스피드와 제구 등 모든 것이 만족스럽다”며 “초반에는 힘이 조금 들어가는 느낌이 있었지만 금세 내 리듬으로 던졌다. 지금까지 몸이 아주 잘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트레이닝 파트와 통역 파트의 도움 덕분”이라며 “1차 전지훈련을 잘 마무리하고 일본으로 넘어가겠다”고 했다.
올 시즌 두산 마운드에 힘을 보탤 타무라는 19구를 소화했다. 직구 최고 구속 148㎞에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 등을 던지며 컨디션과 제구를 확인했다.
타무라는 “시드니 캠프 동안 신경 썼던 투구 폼이 잘 나왔다. 제구가 잘 된 공도 많았다”며 “특히 마지막 직구 3개는 원하는 코스로 정확히 들어가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제 일본 미야자키로 이동해 본격적으로 한국 타자들을 상대하게 될 텐데, 내 공으로 어떤 볼 배합이 효과적인지 확실히 정립하겠다”며 “남은 기간 제구를 더 세밀하게 가다듬어 정확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