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 갓' 크리스 폴, 농구공 내려놓다…21년 NBA 커리어 마감
스포츠
뉴스1,
2026년 2월 14일, 오후 07:54
미국프로농구(NBA)에서 21년 동안 코트를 누볐던 '포인트 갓'(Point God) 크리스 폴(41)이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폴은 14일(한국시간) 자기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1년 만에 농구를 그만둘 것"이라고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LA 클리퍼스와 계약한 폴은 올 시즌을 끝으로 명예롭게 은퇴할 계획이었지만, 그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터란 루 감독과 불화설에 휩싸인 폴은 지난해 12월 2일 마이애미 히트와 원정 경기 이후 시즌 구상에서 제외됐다. 특히 당시 구단이 현지시간으로 새벽 3시 전력 제외 통보를 해서 논란이 됐다.
이 마이애미전은 폴의 마지막 NBA 경기가 됐다.
폴은 지난 5일 토론토 랩터스로 트레이드됐지만, 새 팀에서도 그의 자리는 없었다. 토론토에서 방출된 그는 선수 생활 연장 대신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
2005년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지명된 폴은 리그 최고의 포인트가드로 활약했다.
그는 통산 1370경기에 출전해 2만3058점 6006리바운드 1만2552어시스트 2728스틸의 성적을 냈다. 통산 어시스트와 스틸 부문 2위에 이름을 올렸고, NBA 최초로 2만 득점-1만 어시스트 대기록의 이정표를 세웠다.
또한 2006년 NBA 신인상을 받았고, 12차례 올스타에 선정됐다. 아울러 미국 농구대표팀의 일원으로 금메달 두 개(2008 베이징·2012 런던)를 목에 걸었다.
다만 폴은 우승 한을 풀지 못하고 농구공을 내려놓았다.
그는 향후 거취에 대해 "다른 방식으로 다른 사람들을 위해 나서야 할 시간"이라고 말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