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베컴이야?' BVB 윙백 뤼에르손, 어시스트 4개로 팀 4-0 완승 견인...'리그 30경기 연속 득점 행진'

스포츠

OSEN,

2026년 2월 14일, 오후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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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1. FSV 마인츠 05를 완파하며 선두 바이에른 뮌헨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반전에만 3골을 몰아친 화력이 승부를 갈랐고, 윙백으로 나선 율리안 뤼에르손의 크로스가 경기 흐름을 지배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14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마인츠를 4-0으로 꺾었다. 승점 51점을 쌓은 도르트문트는 한 경기 덜 치른 선두 바이에른과 격차를 3점으로 좁히며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경기는 초반부터 도르트문트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전반 10분 뤼에르손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세루 기라시가 머리로 연결하며 포문을 열었다. 불과 5분 뒤에는 뤼에르손의 크로스를 막시밀리안 바이어가 헤더로 마무리해 순식간에 2-0이 됐다. 전반 막판에도 코너킥 상황에서 다시 한 번 뤼에르손의 킥이 기라시의 헤더로 이어지며 격차가 벌어졌다.

마인츠는 몇 차례 반격 기회를 잡았지만 결정력이 부족했다. 실라스 음붐파의 슈팅이 빗나간 데 이어 질반 비드머의 득점도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후반에도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도르트문트는 경기 막판 라미 벤세바이니의 세트피스 장면에서 자책골을 유도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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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의 핵심은 단연 뤼에르손이었다. 영국 '비인 스포츠'는 뤼에르손이 전반전에만 3도움을 기록하며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고 전했다. 반면 도르트문트 구단 공식 기록에서는 세트피스 상황까지 포함해 총 4개의 어시스트로 집계됐다. 세트피스에서의 마지막 터치와 자책골 판정 기준에 따라 도움 숫자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기록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숫자만 봐도 압도적인 퍼포먼스였다. 뤼에르손은 이날 16개의 크로스를 시도하며 마인츠 팀 전체(10개)보다 많은 크로스를 기록했다. 결정적인 기회 창출도 4회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았다. 분데스리가 상세 데이터 집계가 시작된 2004-2005시즌 이후 전반전에만 3도움을 기록한 도르트문트 선수는 뤼에르손이 처음이다.

기라시는 멀티골을 추가하며 분데스리가 통산 122경기 만에 75골을 달성했다. 리그 역사상 7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바이어 역시 시즌 7호골을 터트리며 공격진에 힘을 보탰다. 도르트문트는 이날 4골 모두 헤더로 완성하며 1992년 기록 집계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 4번의 헤더 득점을 기록하는 진기록도 남겼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최근 흐름도 가파르다. 도르트문트는 리그 30경기 연속 득점을 이어갔고, 올 시즌 홈 11경기에서 9승을 거두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2026년 들어서는 리그 6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세트피스 위력과 측면 크로스가 결합된 경기였다. 도르트문트는 다시 한 번 우승 경쟁에 불을 지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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