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14/202602142316771086_699087e0c333a.jpg)
[OSEN=강필주 기자] 은퇴 번복 후 복귀한 스키어가 브라질에게 동계 올림픽 역사상 첫 메달을 안겼다.
영국 'BBC'는 14일(한국시간) 노르웨이 국적을 버리고 어머니의 나라 브라질을 선택한 루카스 피네이루 브라텐(26)이 사상 첫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전했다.
브라텐은 이날 이탈리아 보르미오의 스텔비오 피스테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남자 대회전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브라텐의 이 금메달은 브라질 역사상 첫 동계올림픽 메달이다. 동시에 남미 국가 전체를 통틀어 동계올림픽 사상 첫 메달이라는 대기록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14/202602142316771086_699087e1713b6.jpg)
노르웨이인 아버지와 브라질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브라텐은 한때 노르웨이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월드컵 메달을 휩쓸던 유망주였다. 하지만 지난 2023년 "삶의 기쁨을 잃었다"며 돌연 은퇴를 선언해 충격을 안겼다.
방황하던 브라텐은 정확히 1년 뒤, 스키에 대한 열정을 되찾고 어머니의 혈통을 기리기 위해 브라질의 초록색과 노란색 유니폼을 입고 복귀했다.
브라텐은 폭설이 내리는 악조건 속에서도 1차 시기에서 2위 마르코 오더마트(29, 스위스)에 0.95초 앞선 압도적 레이스를 펼쳤다. 81명의 출전 선수 중 단 7명만이 그와 2초 이내의 격차를 유지했을 정도.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14/202602142316771086_699087e213cf7.jpg)
브라텐은 2차 시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오더마트가 거세게 추격했음에도 침착했다. 결국 최종 합계에서 오더마트를 0.58초 차로 따돌리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동메달은 로익 메이야르(30, 스위스)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회는 마다가스카르, 에리트레아, 케냐 등 열대 국가를 포함 총 62개국 81명의 선수가 출전해 의미를 더했다. 개회식에서 브라질 기수로 나서기도 한 브라텐은 동계 스포츠의 지형을 대사건의 주인공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