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브라텡, 알파인스키 대회전 우승…남미 최초 역사[올림픽]
스포츠
뉴스1,
2026년 2월 14일, 오후 11:48
브라질 알파인스키 선수 루카스 피녜이루 브라텡이 남미 최초의 동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브라텡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보르미오의 스텔비오 스키 센터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알파인스키 남자 대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2분25초00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1차 시기 1분13초92로 출전 선수 중 1위를 차지한 브라텡은 2차 시기에 나선 상위 30명의 선수 중 가장 마지막 순서로 출발했다.
빠르게 기문을 지나며 스피드를 높인 브라텡은 1차 시기보다 빠른 1분11초08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남은 선수들의 성적과 관계없이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브라텡의 우승은 동계 올림픽의 새 역사다.
노르웨이에서 태어난 브라텡은 2022년 베이징 대회에 노르웨이 국가대표로 출전했지만, 2024년부터는 어머니의 나라인 브라질 국가대표 선수로 뛰었다.
국적을 바꾼 브라텡은 이미 많은 '최초'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월드컵에서 입상한 최초의 브라질 알파인스키 선수가 됐고, 이번 시즌에는 브라질에 월드컵 첫 우승을 안겼다.
브라텡은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최초 기록에 따른 부담감을 언급하며 "이번 대회에 참가하면서 느끼는 압박감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이려고 한다"고 밝혔는데, 금메달을 목에 걸며 또 하나의 역사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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