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화 태극전사’ 압바꾸모바,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58위[올림픽]
스포츠
뉴스1,
2026년 2월 15일, 오전 12:00
러시아 출신의 '귀화 선수'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마지막 출전 경기에서 한국 바이애슬론 최고 성적을 작성하는 데 실패했다.
압바꾸모바는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라젠안트홀츠의 안테르셀바 바이애슬론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바이애슬론 여자 7.5㎞ 스프린트에서 23분18초3의 기록으로 출전 선수 91명 중 58위에 머물렀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특별귀화를 통해 태극전사가 된 압바꾸모바는 '불모지' 한국 바이애슬론에서 역사를 써왔다.
2018 평창 대회 여자 15㎞ 개인 경기에서 16위를 기록, 역대 한국 바이애슬론 올림픽 최고 성적을 냈다.
이번 올림픽을 1년 앞두고 출전한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는 여자 7.5㎞ 스프린트에서 22분45초4의 기록으로, 한국 바이애슬론 최초의 금메달을 땄다.
2022 베이징 대회에서 15㎞ 개인 73위, 7.5㎞ 스프린트 49위로 부진했던 압바꾸모바는 4년 만에 다시 밟은 올림픽 무대에서 명예 회복을 다짐했지만, 또 한 번의 새 역사를 쓰지 못했다.
지난 11일 15㎞ 개인 경기에서 63위에 그쳤던 압바꾸모바는 대회 두 번째 경기에서도 아쉬운 성적을 냈다.
바이애슬론은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소총 사격을 결합한 종목이다. 스프린트 종목의 경우, 사격에서 표적을 맞히지 못하면 한 발당 150m의 벌칙 코스를 달려야 한다.
압바꾸모바는 이날 엎드려쏴에서 한 차례 표적을 놓쳐 기록이 더 안 좋아졌다.
마렌 키르키이드(노르웨이)가 20분40초8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세안미슐롱가 20분44초6으로 은메달을 땄고, 루 장모노(이상 프랑스)이 21분04초4로 동메달을 가져갔다.
혼성 계주와 여자 15㎞ 개인 경기에서 금메달을 땄던 줄리아 시몽(프랑스)은 이날 34위(22분36초6)에 그쳐 3관왕에 실패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