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현, 알파인스키 대회전 33위…한국 역대 최고 타이(종합)[올림픽]
스포츠
뉴스1,
2026년 2월 15일, 오전 12:18
정동현(38·하이원)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알파인스키 남자 대회전에서 30위 대에 머물렀지만, 28년 만에 한국 알파인스키 역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정동현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보르미오의 스텔비오 스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알파인스키 남자 대회전에서 1, 2차 합계 2분35초41의 기록으로 완주에 성공한 69명 중 33위에 그쳤다.
알파인스키 대회전은 기술계 종목 중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며, 2번의 주행 후 시간 합산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남자부의 경우 표고차(출발점과 결승선 사이의 높이 차이)가 250~400m에 달한다.
앞서 1차 시기에서 1분20초84로 37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정동현은 2차 시기에서 반전을 노렸다. 1분14초57로 기록을 크게 단축했지만, 순위를 많이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1988년 6월생으로 이번 대회에 나선 한국 선수 중 최고령인 정동현은 2010년 밴쿠버 대회를 시작으로 어느덧 5번째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는 회전 21위에 올라 역대 한국 선수 중 동계 올림픽 알파인스키 최고 순위를 세우기도 했다.
비록 대회전에서 저조한 성적을 냈지만, 정동현은 역대 동계 올림픽 한국 알파인스키 남자 대회전 종목 최고 순위와 타이를 이뤘다.
한국 선수의 종전 최고 순위는 33위로, 허승욱이 1998 나가노 동계 올림픽에서 기록한 바 있다.
미동부한인스키협회에 따르면, 경기 후 정동현은 "한국 알파인스키가 더 올라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레이스라고 생각한다.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동현은 오는 16일 주 종목인 회전 경기에 출전한다.
브라질의 루카스 피녜이루 브라텡이 2분25초00으로 우승하며, 남미 사상 첫 동계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스위스의 마르코 오더마트(2분25초58)와 로이크 메이야르(2분26초17)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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