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임종언이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준준결승에서 넘어진 후 아쉬워하고 있다. 2026.2.15 © 뉴스1 김성진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우승 후보로 기대를 모았던 임종언(19·고양시청)이 준준결선 탈락 후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임종언은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남자 1500m 준준결선 5조에서 2분38초452로 6명 중 최하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앞서 1000m에서 동메달을 따며 한국 쇼트트랙에 첫 메달을 안겼던 임종언은 주 종목 1500m에서 금메달을 노렸다. 그러나 불운이 따르면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임종언은 같은 조에서 뛴 신동민과 초반 2, 3위에 나란히 서며 레이스를 출발했다. 이들은 막바지까지 중위권에 위치하며 추월 타이밍을 지켜봤고, 2바퀴를 남긴 시점에서 속도를 냈다.
그러나 앞서 달리던 펠릭스 루셀(캐나다)과 나이얼 트레이시(영국)가 자리를 내주지 않았고, 임종언은 마지막 코너에서 신동민과 경합하다 넘어졌다.
쇼트트랙 임종언이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준준결승에서 넘어지고 있다. 2026.2.15 © 뉴스1 김성진 기자
우승 후보에서 '이변의 희생양'이 된 임종언은 아쉬움 가득한 표정이었다.
경기 후 만난 임종언은 "그동안 준비하면서 1500m는 자신 있었는데, 준비한 걸 하나도 못 보여드려서 모든 분에게 죄송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후회되고 속상하다"고 말했다.
넘어진 상황에 대해서는 "마지막에 안쪽으로 나오면서 마무리하려고 했다. 좋지 않은 빙질에서 힘을 주다 보니 예상치 못하게 넘어져서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고 돌아봤다.
주 종목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임종언은 16일 열리는 남자 5000m 계주를 준비한다.
그는 "다음 경기가 있다. 빨리 잊고 털어내야 한다"며 "쉽지 않겠지만 다시 멘털 잡고 집중해서 후회 없는 레이스를 펼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superpower@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