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헌, 쇼트트랙 1500m 은메달…여자 계주 결선행(종합)[올림픽]

스포츠

뉴스1,

2026년 2월 15일, 오전 07:36

쇼트트랙 황대헌이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확보한 후 태극기를 두르고 기뻐하고 있다. 2026.2.15 © 뉴스1 김성진 기자

황대헌(27·강원도청)이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은메달을 수확하며 동계 올림픽 3회 연속 입상했다.

임종언(19·고양시청)의 남자 1000m 동메달에 이어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두 번째 메달을 따낸 쇼트트랙 대표팀은 메달 레이스에 속도를 올린다.여자 쇼트트랙 대표팀도 단체전 결선에 오르며 8년 만의 금메달에 도전한다.

황대헌은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선에서 2분12초304로 옌스 판트바우트(네덜란드·2분12초219)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 은메달을 획득했다.

4년 전 베이징 올림픽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땄던 황대헌은 대회 2연패 목표를 이루진 못했지만, 2개 대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울러 2018 평창 올림픽 500m 은메달, 2022 베이징 올림픽 1500m 금메달과 5000m 계주 은메달에 이어 3회 연속 올림픽 메달, 개인 통산 4번째 메달을 가져갔다.

또한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5번째 메달이다. 앞서 최가온(18·세화여고)이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땄고,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의 김상겸(37·하이원)이 은메달,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유승은(18·성복고)과 쇼트트랙 남자 1000m 임종언이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쇼트트랙 황대헌이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2026.2.15 © 뉴스1 김진환 기자

9명이 경합한 결선에서 황대헌은 초반 후미에서 차분히 기다렸다. 많은 선수가 경합 과정에서 충돌할 것을 대비한 전략이었는데, 잘 맞아떨어졌다.

4바퀴를 남긴 시점에서 류샤오앙과 쑨룽(이상 중국), 나이얼 트레이시(영국)가 엉켜 넘어지면서 황대헌은 단숨에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이어 황대헌은 윌리엄 단지누(캐나다)와 로베르츠 크루즈베르그스(라트비아)까지 제치며 3바퀴를 남기고 2위로 올라섰다.

황대헌은 마지막까지 선두 판트바우트를 추격했지만 아쉽게 추월엔 실패,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황대헌과 동반 메달을 노렸던 신동민(21·화성시청)은 2분12초556으로 4위를 마크했다.

임종언은 준준결선에서 넘어져 조기 탈락했다.

쇼트트랙 이소연이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에서 심석희와 교대하고 있다. 2026.2.15 © 뉴스1 김성진 기자

여자부는 이날 메달 결정전 없이 1000m 예선과 3000m 계주 준결선을 치렀다.

최민정(28), 김길리(22·이상 성남시청), 심석희(29·서울시청), 이소연(33·스포츠토토)으로 꾸린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3000m 계주 준결선을 가볍게 통과했다.

심석희가 밀어주고 최민정이 가속을 밟는 구간에서 두 번이나 멋지게 역전에 성공, 치열한 접전 속에서도 선두를 놓치지 않았다.

이후 두 바퀴를 남기고 김길리가 독주로 치고 나가며 4분04초7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경기를 마쳤다.

계주 준결선에 나선 8개 팀 중 가장 좋은 기록이다.

한국 쇼트트랙은 2018 평창 대회 이후 8년 만에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을 노린다.4년 전 베이징 대회 이 종목에서는 네덜란드에 밀려 은메달을 땄다.

여자 3000m 계주 결선은 오는 19일 오전 4시51분 열릴 예정이다. 한국은 네덜란드, 이탈리아, 캐나다와 메달 경쟁을 펼친다.

쇼트트랙 최민정이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김길리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2.15 © 뉴스1 김진환 기자

개인전도 순항했다.

'에이스' 최민정은 쇼트트랙 여자 1000m 예선 5조에서 1분26초925를 기록, 조 1위로 여유 있게 예선을 마쳤다. 최민정의 예선 기록은 출전 선수 32명 중 가장 빨랐다.

2022 베이징 대회 1000m에서 은메달을 땄던 최민정은 두 대회 연속 입상을 향해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 밖에 김길리는 1분29초656으로 8조 1위, 노도희(31·화성시청)는 1분30초097로 2조 2위를 각각 차지하며 전원 준준결선에 합류했다.

여자 1000m 준준결선은 16일 오후 7시에 열린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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