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절 닉 카스테야노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15/202602151008776423_69911f3e6df68.jpg)
[OSEN=길준영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방출된 닉 카스테야노스(34)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하며 곧바로 새 팀을 찾았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15일(한국시간) “닉 카스테야노스가 필라델피아와 결별한 지 이틀 만에 샌디에이고를 새로운 팀으로 찾았다. 우타 거포 카스테야노스는 올해 2000만 달러(약 289억원) 계약이 남아있으며 필라델피아가 거의 전액을 부담할 예정이다. 샌디에이고는 78만 달러(약 11억원) 정도의 최저연봉만 부담한다”고 전했다.
카스테야노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1688경기 타율 2할7푼2리(6412타수 1742안타) 250홈런 920타점 827득점 42도루 OPS .785를 기록한 베테랑 홈런타자다. 2022년 3월 필라델피아와 5년 1억 달러(약 1445억원) 계약을 맺었다. 필라델피아 이적 후 기대 만큼의 활약을 하지는 못한 카스테야노스는 지난 시즌 147경기 타율 2할5푼(547타수 137안타) 17홈런 72타점 72득점 4도루 OPS .694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결국 시즌 종료 후 2000만 달러 계약이 남아있음에도 방출됐다.
![[사진]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절 닉 카스테야노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15/202602151008776423_69911f3f05e70.jpg)
필라델피아가 카스테야노스 방출을 결정한 것은 야구 외적인 문제도 있었다. 경기 출장 시간 등을 이유로 롭 톰슨 감독에게 항명한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톰슨 감독은 지난해 6월 17일 마이애미전에서 8회말 카스테야노스를 대수비로 교체했는데 이후 카스테야노스가 자신을 교체한 것을 두고 항의를 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이후에도 카스테야노스와 코칭스태프의 관계는 회복되지 않았고 결국 방출되고 말았다. 카스테야노스는 이번 문제에 대해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했다.
항명으로 인해 방출된 만큼 카스테야노스가 새로운 팀을 찾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많았지만 타선 보강에 관심이 있었던 샌디에이고가 곧바로 관심을 보였고 계약으로 이어졌다. 샌디에이고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한 송성문을 4년 1500만 달러(약 217억원) 계약에 영입하기도 했다.
MLB.com은 “A.J. 프렐러 단장은 타선 보강을 마무리 할 마지막 한 방을 추가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이번 카스테야노스 영입으로 파드리스 타선은 큰 틀에서 완성형에 가까워졌다”고 설명했다.
![[사진]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절 닉 카스테야노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15/202602151008776423_69911f3f95d33.jpg)
카스테야노스의 항명 사실에 대해 MLB.com은 “파드리스는 카스테야노스가 필라델피아에서 일으킨 잡음을 샌디에이고로 가져오지 않기를 바란다. ‘새로운 사람’으로 받아들이겠다는 분위기”라면서 카스테야노스가 새 팀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했다.
샌디에이고 중견수 잭슨 메릴은 “그건 필리스에서 일어난 일이다. 우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다. 카스테야노스를 맞이하게 돼서 기쁘다”라며 카스테야노스의 합류를 반겼다.
다만 카스테야노스가 샌디에이고에서 확실한 주전선수로 나설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MLB.com은 “최근 타격 성적을 보면 포지션 경쟁이 불가피하다. 필라델피아에서 부진한 시즌을 보내며 타율 2할5푼, OPS .694를 기록했다. 오랫동안 우익수로 뛰었지만 파드리스의 우익수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확고하다. 좌익수는 라몬 로리아노가 주전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fpdlsl72556@osen.co.kr









